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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뷰/투자 책

미스터 마켓 2021 책리뷰

by sdjoon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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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마켓 2021 책리뷰

이한영, 김효진, 이다솔, 이효석, 염승환 지음 / 페이지2 출판사 / 2020년 11월 23일

 

이 책은 2021년 1월 3일쯤에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은 무려 서점에서 구입해서 읽었네요. 아직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1월초면 아시다시피 코스피가 2800을 뚫고 3000도 뚫고 3200을 찍어버리던 무시무시한 시기였습니다. 엄청났죠. 

 

이 후에 이 책은 저자들은 또 개인 책을 출판하여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리게 됩니다.

이한영: 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이 아니라 나는 당신이 주식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염승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주식이 상종가를 칠 때 책을 출판해야 잘 팔리죠.^^ IPO도 마찬가지~ 아파트 분양도 마찬가지~

 

이 책을 읽으며 기록해두었던 부분을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


-19p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폭락->낙폭 과대주의 기술적 반등->주도주의 등장->주도주 급등에 따른 이격 조정->비주도주의 갭 메우기->주도주의 재압축,순환매

주식투자를 장기간 할 수 있는 가장 큰 요건은 리스크 관리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현상에 대해 해석하는 능력을 갖추고, 그에 따른 본인만의 기준을 설정한 후, 그것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그렇지 못했을 경우보다 높은 확률로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으며, 그래야 결과에 대해서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26p

연방준비제도는 시장의 편이다.

낮아진 금리와 증가된 유동성은 시장 할인율을 낮추고,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대해 관대한 투자 심리를 형성시킨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경험했던 매니저들은 연준의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했지만, 그 때의 경험치가 없던 매니저들은 철저하게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와 백신 뉴스에 따라 대응했다. 연준에 대한 신뢰 여부가 달랐던 것이다.

예측과 대응의 차이가 수익률의 결과물을 달리 가져다주는 것이다.

주가=기업 이익*밸류에이션

 

-36p

시대의 1등주는 항상 존재한다. 1등주는 지수와 무관하게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준다.

성장주의 끝은 급락이다. 성장이 끝난 산업은 이후 잘해봤자. 트레이딩이다.

성장이라는 모멘텀과 실적이라는 펀더멘털이 있었다. 주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투자를 하면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자극받아서 지속적으로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증시의 과거 고객예탁금은 25조원 수준이었다. 지금은 60조원 수준임

개인들의 50%가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에서 본격적으로 유입되었다.

성장산업이 주도주를 압축시켰다. 또한 주도주는 지속적으로 압축되고 있다.

 

-40p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통해 형성되는 실적의 컨센서스는 미래에 대한 기대치다.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미래에 대한 추정치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한다.

2021년에도 성장주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다.

성장 산업이 실적을 보여주면서 지속적인 모멘텀을 창출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기에 주도주의 쏠림은 앞에서 서술한 논리대로 계속될 것이다. 성장주의 끝, 버블의 우려는 성장이 멈추는 시점(기업 이익의 성장이 멈추는 시점)에 가서 판단하면 될 것이다.

매출액의 증가율>영업이익 증가율: 성장하는 기업

매출액의 증가율<영업이익 증가율: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

 

-42p

가장 좋은 그 시대의 1등주는 매출 성장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영업이익률이 올라가고, 매출 성장이 둔화되어도 영업이익의 성장률은 이를 상회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1등 주식의 실적이 이렇게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해당 산업에서 그 기업의 점유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가격 결정권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반대의 경우는 위험해진다.

 

-47p

뉴 코리아(New Korea)

2021년에는 밸류에이션 상향요인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다. 바로 재평가다.

실적이 추세적으로 장기간 성장하면 밸류에이션은 높아진다. 여기에 의미 있는 스토리가 더해지면 밸류에이션이 확산 및 인정을 받는 구간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통상적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은 PER 9~11배, 신흥국은 13~15배, 선진국은 18~20배 사이를 받아왔다. 현재는 코스피가 12배 수준임.

주도주에서 이탈하는 종목이 어떤 것인지에 관심을 가지면서 투자와 리스크 관리로 대응하면 된다.

 

-60p

장기 흐름에 편승하고 있어야 단기 시장에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 장기 시계열로 보면서 흐름을 파악하고, 단기의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한다면 성과는 시장이 어찌 되든 그와는 무관하게 양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산업구조는 변하고 있다. 여기에서 텐 베거가 탄생한다.

변화하는 산업 구조가 경기 부양책에서도, 투자에서도 핵심이다.

결국 주도주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은 미국 외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다. 반독점 규제와 법인세 인상은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수치가 높은 미국이 꺾이지 않는 이유는 주도주의 이익 성장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년 3월부터 정치적 변동성 및 경제 회복에 따른 시장할인율 상승 우려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시대의 1등주에 투자하자.

 

<무엇이 주도주를 결정하는가? - KB증권 리서치센터 매크로 팀장 김효진>

-85p

주도주에서는 상당 부분 데드 캣 바운스가 나타나지만, 다른 업종에서는 반등이 나오지 않는다.

쏠림은 투자자들의 합리적 판단이지만, 시장 전체로 놓고 보면 시장의 에너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어떤 종목이 주도주인지, 앞으로 주도주가 교체될 것인지 지속될 것인지에 한정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더욱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96p

한달에 한 번 수출입 동향 보도자료는 꼭 체크하자.

https://unipass.customs.go.kr/ets/index.do

주택은 대표적으로 공급이 비탄력적인 재화다.

투자는 선행지표, 즉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투자가 늘어나면 고용이 늘고, 또다시 소비와 생산이 늘어날 준비를 하는 셈이다.

설비투자는 여러 모로 유용한 투자 지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120p

종전에는 비용으로 처리되었던 R&D, 오락, 문학작품 및 예술품 원본 등 지식재산생산물이 당당히 자산으로 처리되기 시작했다.

자산이란 떨구면 그만인 비용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생산과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미국이 지식재산생산물투자를 정식 항목으로 편입한 2013년은 기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고민해도 충분히 빠른 시기였다.

현금 대신 투자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은 2021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주가는 절대적인 경제 수준보다는 경제가 좋아지는지, 나빠지는지에 대한 방향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소비와 생산을 이어나갈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

 

-131p

그렇다면 정부가 어디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더없이 좋은 것이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다.

정책이 제대로 풀리고 있는지는 뉴스를 열심히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

15여 년간 증권회사에서 직간접적으로 증시를 보다 보니 모든 건 조합이다.

 

<투자도 계절의 변화를 준비해야 할 때 - 메리츠증권 차장 이다솔>

-158p

실적 장세: 주식시장의 여름

실적 장세 중에 금리는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기업의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하고 남기 때문에 주가 상승은 지속된다.

실적 장세의 진행 기간은 금융 장세보다 길다. 기업들은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게 되고, 소비도 증가 흐름으로 돌아선다.

 

역금융 장세: 주식시장의 가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융 긴축 정책을 펼친다.

역사적 고점을 기록한 이후 횡보하던 종목들의 하락이 본격화된다.

 

역실적 장세: 주식시장의 겨울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악재가 주가에 쉽게 반영된다.

 

-176p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전자기기에서 필요한 만큼의 전류를 흐르게 해주는 부품으로 모든 전자제품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범용 부품이다.

 

-197p

2021년이 실적 장세라면 공부해볼 만한 산업

현대차그룹

시장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경쟁에 참여해서 제품을 쏟아낼 때, 혁신적인 제품은 비로소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된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밸류체인에 집중

 

석유화학

한국의 석유화학 기업은 대부분 NCC 업체들

 

반도체

2021년 공급 증가율은 역사상 최저치를 예상한다. 2021년 생산을 위한 2020년 메모리 투자가 코로나19 사태로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와 언택트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원가가 화석연료 발전 원가와 같아지는 지점

1등 기업들은 끊임없는 원가절감을 통해 낮아진 제품가격 환경에서도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캐즘 이론

2021년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전기 다수 수용자들이 제품을 받아들이는 시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철저히 실적에 근거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주식의 시대, 새로운 밸류에이션으로 승부하라 - SK증권 자산전략팀장 이효석>

CCF(Credit Corporate bond Facility): 연준이 회사채까지 사겠다고 이야기한 것

문제가 생기면 연준이 결국 해결해줄 것. 결국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핵심은, 바로 그 믿음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변화시킨 것에 있었다.

평균물가목표제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물가가 2%에 도달해야 긴축을 하겠다는 것

기저 효과 때문에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그래도 금리는 올리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것

FOMC의 선제적 지침(Forward Guidance): 언제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는 것

CoE(Cost of equity, 자기 자본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요구되는 수익률) = 금리(무위험 수익률, Risk free rate of return)+심리(주식위험 프리미엄,  Equity rsk premium)

코로나19 이후 투자자들의 주식 선호도는 크게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244p

국내 주식시장이 저평가 받을 수밖에 없는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소액주주의 권리를 인정해주지 않고, 오너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을 한다는 점에 있다.

주식의 밸류에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할인율은 앞으로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국내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실적이 워낙 경기에 민감한데, 2020년 실적이 부진했다면 반대로 2021년에 회복되는 구간에서는 예상보다 실적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드워스 다모다란 교수: 밸류에이션 대가

일반적으로 주식은 변동성을 가장 싫어한다.

옵션의 성격을 갖는 주식의 경우, 변동성은 항상 긍정적이라는 것이 다른 주식과의 결정적인 차이다.

게임의 흥미는 변동성이 커질수록 높아진다.

스마일 커브

애플은 이제 스마트폰을 잘 만드는 것으로 돈을 벌 생각이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더 싼 아이폰을 판매하여, 구독경제로 돈을 벌려고 한다.

투자 금액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회사의 가치가 그만큼 커진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업종, 어떤 기업에 투자할까? - 이베스트투자증권 차장 염승환>

-284p

보통 10~11분기 정도의 상승 사이클이 이어지고, 6분기 정도의 하락 사이클이 이어진다.

인텔의 7nm 공정 지연과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에 대한 미국의 제재

반도체: 삼성전가, 피에스케이, 심텍, ISC, 테크윙, 엘오비테큠, 던산테코피아, 와이아이케이

애플의 탈중국화는 한국 스마트폰 관련 밸류체인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

스마트폰: 삼성전자, 삼성전기, 와이솔, 자화전자, 엠씨넥스, KH바텍

 

전기차 원가의 40%가 배터리다.

성장주 투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주가는 당신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을 잊지 말자.

2차전지: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천보, 대주전자재료, 포스코케미칼

신재생에너지: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현대차, 상아프론테크, 효성첨단소재, 에스퓨얼셀

자동차: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만도

언택트: 카카오,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인크로스, 나스미디어

 

-315p

20.7.14 한국판 뉴딜

디지털 뉴딜 58.2조, 그린뉴딜 73.4조, 사회 안전망 강화 28.4조

디지털 시대 생산의 3요소: 데이터(돈), 인공지능(노동), 데이터센터(토지)+5G

디지털: 삼성에스디에스, 더존비즈온, 웹케시, 라온피플, 이노와이어리스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바이넥스

K컨텐츠: JYP, 에스엠, 와이지엔터

폐기물 처리: 와이엔텍, 아이에스동서, 티와이홀딩스


2021년,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 적혀 있어서 읽었는데, 실제 내 21년 투자에서는 삽질만...

이런 책들은 지나간 현상에 대한 해석은 가능할 지라도, 미래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또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결국 미래는 내 나름 시각으로 판단해야 하고, 맞히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에, 적절히 대응을 할 뿐인 것 같습니다. 

 

애플카 이슈로 20년 12월말부터 폭등했던 현대차 주가는 이제 거의 1년 전 주가로 복귀하기 직전이네요. 물론 지금부터의 미래는 또 알 수 없지만요. 투자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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