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심리 책리뷰

'주식의 심리' 책리뷰

전인구 - 주식의 심리

전인구 저 / 살림출판사 / 2021년 6월 11일

 

전인구 저자는 요즘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TV 방송에도 진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인구 경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21.8.20) 유튜브 구독자 수는 45만9천명입니다. 15세 때부터 경매 관련 도서를 읽기 시작한 그는 주식, 부동산, 월급 관리 등 다방면으로 투자하여 35세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습니다. 부럽네요.

저자는 본인이 직접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쓰고, 강연과 방송을 통해 사람들에게 어려운 경제를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산운용사, 자산관리사 자격증 보유하고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이 분은 원래 초등교사 출신이라고 합니다. 2~3년전까지만 해도 초등학교에 근무한 것 같은데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하는 걸 보면 그만 둔 것 같습니다. 저자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대학 때부터 이것 저것 경험하면서 학원 같은 것도 운영해보는 등 어렸을 때부터 경제와 투자에 눈을 뜨고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주식의 심리 이 책은 크게 역사, 예술, 철학, 지리와 공간, 영화, 여행, 스포츠, 심리의 8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식은 종합 예술이고, 알고 보면 인문학이 투자의 핵심인 것을 저자는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의 8가지 주제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와 연관하여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많은 주제를 다루다 보니 깊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가 인문학을 돈과 투자에 연관지어 쉽게 풀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생각보다 재미있고 빠르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21년 6월에 나온 책인데 '돈의 흐름'이라는 책도 21년 6월에 발간하였습니다. 즉, 저자는 한 달에 책을 두 권이나 출판한 셈입니다. 와우~

인트로 부분에서 저자는 본인이 만나 본 슈퍼개미들의 공통점으로 '사치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욕심을 부리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곳이 주식 시장이라는 전쟁터다. 갖고 싶은 것을 본능대로 다 사게 되면 절제력은 사라지고 욕심만 남게 된다. 슈퍼개미들은 이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또 다른 공통점은 주식창을 보는 것을 가급적 멀리하고 명상을 즐긴다는 점이다. 절제력과 생각하는 힘, 그리고 경험은 인문학에서 나온다.

 

이 부분이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20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뛰어들면서 매일 틈만 나면 MTS 프로그램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초단타 할 것도 아닌데 계속 보고 있어봐야 크게 얻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개인들은 길게 보고 확률 높은 투자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라고 하면서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본 내용으로 들어가면

역사 부분에서는 한니발, 로마, 적벽대전, 제갈량, 사마의, 몽골, 루터에 대한 이야기 나옵니다.

예술에는 칸딘스키, 피카소, 루벤스, 라파엘로, 안나 카레리나, 샤넬, 구찌

철학에는 플라톤, 애덤 스미스, 군주론, 스타벅스, 애플, 에르메스

지리와 공간에는 판옵티콘, 메디나, 휴식, 시간, 세금

영화에는 빅쇼트, 명량, 터미네이터&킹스맨, 에비타, 라스트 사무라이, 대부

여행에는 영국, 태국, 랜드마크. 카지노, 카페, 바다, 투자여행

스포츠에는 야구1,2, 농구, 축구, 쇼트트랙, 감독

심리에는 낙오, 사랑, 탐욕, 판단, 도박, 성악설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인문학 주제들은 물론 더 나아가 이것을 투자와 연관하여 설명하는 방식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저자가 아는 것이 정말 많구나, 공부를 많이 했구나, 내공이 상당하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연구하고 노력하고, 실천하면서 실력을 쌓아야겠죠? 화이팅 합시다!

 

가볍게 한 번 읽어볼만 한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