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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뷰/투자 책

부의 시나리오 책 리뷰 3편

by sdjoon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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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시나리오 책 리뷰 3편 - 제3장 모두의 목표는 저물가 탈출

드디어 3번째 장입니다. 

2021.08.03 - [투자/투자일반] - 부의 시나리오 책 리뷰 1편

2021.08.04 - [투자/투자일반] - 부의 시나리오 책 리뷰 2편

모두의 목표는 저물가 탈출

<3 모두의 목표는 저물가 탈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무엇이 좋을까?

인플레이션: 물가상승 -> 화폐가치의 하락

디플레이션: 물가하락 -> 화폐가치의 상승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경기가 좋아서 수요가 증가했기에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건강한 인플레이션

바람직하지 않은 인플레이션:

번째 사례: 이머징 국가에서 자본유출 -> 통화가치 폭락 -> 수입 물가 상승, 경기는 좋지 않은데 물가만 상승

번째 사례(비용 인상 인플레이션): 원자재(석유) 가격 상승 -> 제품 가격 상승, 경기는 좋아지는 것이 없는데, 소득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상승

 

기술혁신에 의한 디플레이션: 기술 혁신 생산성 향상에 의한 가격 하락 -> 수요 상승 -> 투자 확대, 고용 창출, 임금 상승 -> 소비 증가, 투자 확대

일본식 장기 디플레이션: 부동산 버블 붕괴 -> 대출 해서 샀는데, 집값 폭락 -> 빚은 그대로 있으니 사람들은 소비 축소 -> 경기 침체 -> 계속 가격은 하락하니 소비 축소 -> 계속 경기 침체

 

지금처럼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는 디플레이션의 부담이 워낙 크다.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은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원하고, 방향으로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플레이션 파이터가 중앙은행

1971 8 15,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금본위 화폐제를 폐지한다는 발표를 하게 되죠. 그전까지는 금을 담보로만 돈을 찍을 있던 시대였는데, 닉슨 대통령이 대신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국채를 담보로 돈을 찍을 있는 시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죠.

 

금본위 화폐제가 폐지된 이후 미국 달러화 공급이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달러 가치의 하락을 가져오죠.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로 결제되는 자산인 원유와 같은 원자재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배럴당 원유가 100달러에서 150달러로 상승한다고 치면, 원유를 사기 위해 오히려 달러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달러가 약세가 되면 사람들이 보유하기를 꺼려해야 정상인데, 원자재를 사기 위해 오히려 달러가 많이 필요하게 되니 자연히 달러가 다시 강세가 됩니다. 국제통화 혹은 기축통화인 달러의 위상을 있는 부분이고, 그래서 중국도 원유 결제를 달러 대신 위안화로 하는 이른바 '트로 위안(Petro-Yuan)' 시동을 걸고 있죠.

 

-헤어나올 없었던 경기 침체의

Stagnation(경기 둔화) + Inflation(물가 상승)=Stagflation(경기 둔화인데도 물가 상승)

고등학교 사회 경제 시간에 많이 봤던 개념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

물가가 마구 오르고 있는데 여기에다 돈을 뿌린다?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처방인 금리 인하와 같은 정책이 이런 상황에서는 통하지 않게 됩니다.

 

1970년대 극악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ed 특단의 조치에 나섰습니다. '경기를 박살내더라도 일단은 물가를 잡자'라는 스탠스로 시중 유동성을 빠르게 빨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1980년대 초반에 심각한 경기 침체를 기록했습니다.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Fed 인플레이션이라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일본을 휩쓸어버린 디플레이션

2012년도 하반기부터 아베노믹스의 시작을 알리면서 무제한 양적완화(무제한 엔화 공급) 시작하죠. 일본 중앙은행은 일본의 물가가 2% 올라오는 그날까지 양적완화를 이어가겠다라고 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찾아온 디플레이션의 늪에서 중앙은행들도 변화를 모색합니다. 워낙에 물가가 오르지 않기에, 그리고 거대한 부채가 있는 환경에서 디플레이션은 너무나 두려운 존재임을 일본을 통해 배웠기에 각국 중앙은행들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을 도입하죠.

 

하나가 포워드 가이던스였죠. 2008 금융위기 이후 Fed 적절한 물가 상승 레벨은 2퍼센트 물가 상승이라고 알려주었고, 혹여나 금리 인상을 한다면 한참 전에 직접 알려주겠다고 말한 거죠. 미리 알람을 주겠다, 혹은 미리 가이던스를 주겠다고 이런 Fed 정책을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라고 합니다.

 

여기서 걸음 나아간 것이 대칭적 물가 목표(Symmetric Inflation Goal)입니다. 물가가 2퍼센트 밑에 있을 때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신경을 쓰겠다고 말한 겁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는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 2020 8, 평균 물가 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 통해서 완전하게 디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을 훨씬 크게 것임을 선언하죠. 물가가 일정 수준 오르더라도 과거에 고통받은 흔적이 있다면 그걸 감안해서 2퍼센트 위로 올라버린 물가도 이해하겠다고요. , 이제 Fed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중에 명확하게 디플레이션에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돈을 풀어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

최저가 경쟁 부추기는 아마존

원활한 공급으로 장기 저유가 유지

좀비기업의 단가 끌어내리기(구조조정 지연)

작아진 소비 시장(빈부격차의 확대)

통화가치를 낮추는 환율전쟁

적재된 과도한 부채

 

-중앙은행이 디플레이션을 극복하는 방법

기업의 생산력을 높여주는 '고압경제'(High Pressure Economy): 고압경제는 수요가 공급을 웃돌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넘어서는 한편,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매우 타이트한 고용시장 상태를 말한다. 고압경제는 실물경제를 뜨겁게 만들어서 경제 주체들의 수요를 폭발시키려는 정책입니다.

 

Fed 목표는 고용 성장, 물가 안정, 금융 안정인데, 금융안정(경기 과열 방지) 포기하더라도, 시장이 과열되더라도 고용 성장과 물가 안정을 취우선으로 하겠다는 말입니다.


3장에서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디플레이션의 무서움과 이를 방지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Fed의 정책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롬 파월 미연준 의장이 계속 했던 말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바로 평균물가목표제입니다. '물가가 일시적으로 2퍼센트가 넘어도 일정 기간 평균해서 2퍼센트가 넘지 않으면 금리 안 올릴게' 입니다. 

 

매번 이렇게 공부는 하는데 내 계좌의 성과는...

언제가 해뜰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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