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이야기/ 세스 고딘 저/ 박세연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14년
이 책은 2021년 2월말쯤에 읽게 되었다.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 책에서 계속 인용이 되어서 관심이 가서 읽어 보았다. 세스 고딘의 책은 이전에 <린치 핀>을 읽은 적이 있다. 조만간 <린치 핀> 리뷰도 올리겠다.
일단 먼저 내가 인상적으로 본 구절을 기록해 둔 것을 보면
-253p
열정을 쏟을 수 없다면, 왜 일을 한단 말인가?
-22살의 나 자신에게 지금 조언을 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든 결국 다 잘될 것이며, 고통은 여정의 일부이고, 그러한 고통이 있기에 여정이 가치 있다는 사실이다.
이기든 지든 즐겨야 한다. 나는 항상 모든 프로젝트와 관계에 지나친 부담감을 느끼지 말자고 다짐한다.
우리의 목표는이기는 게 아니다. 계속해서 즐기는 것이다.
-에필로그
아티스트란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용기와 통찰력, 창조성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이다.
세상은 특별한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이카루스 이야기를 토대로 사람들에게 아티스트가 되라고 계속 말한다. 너무 높이 날다가 떨어진 이카루스처럼되지 않기 위해 너무 낮게 날다가 오히려 날개가 물에 젖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쫄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라고 북돋운다.
주변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너무 낮게 생각하거나, 아예 별 생각없이 안전함만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세스 고딘은 그렇게 두려움에 갇혀서 살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떨어질 것이 두려워 낮게 날다 보면 날개가 젖어서 오히려 더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뜻인 것 같다. 성공이든 실패든 일단 도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직장 생활을 14년 하고 나서 나이 40이 된 요즘 계속 느끼는 것이다.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계속 하면서 사는 삶. 가슴이 뛰고 설레지 않는다. 차라리 주식 투자를 하면서 더 즐겁게 경제 공부를 하고, 마이너스가나든 플러스가 나든 가슴 설레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
내 어릴 적 목표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돈을 많이 벌어서 엄마를 기쁘게 해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지금 돈을 많이 벌고 있나? 내가 원하는 일을 즐겁게 하면서 살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려 했는데, 엄마는 갑자기 내 곁을 떠나셨고, 이미 13년의 세월이 그냥 흘러버렸다.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너무나 안타까웠는데, 이제 10년만 지나면 내가 엄마가 돌아가신 나이가 된다. 더 이상 이렇게 무의미하게 재미없게 살고 싶지는 않다.
세상 일을 너무 크고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여행하듯이 즐기면서 살자. 리스크가 없으면 크게 얻는 것도 없다. 평범하고 쉬운 일은 누구나 할 수 있기에 수익이 떨어진다. 당장의 결과만 보고 확실한 것만 하려고 하면 재미도 없고, 수익도 별로다.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을 즐기면서 당장의 수익이 없어도 그냥 하자.
아티스트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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