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스(THE BOSS) 책 리뷰

THE BOSS(더 보스) - 안규호 안대장 책 리뷰

안규호 저 / 떠오름 출판사 / 2021년 5월 17일 출판

 

유튜브에서 '직업의 모든 것' 채널을 재미있게 보다가, 우연히 롯데타워 시그니엘에 거주하는 안대장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우연히 도서관 신간 코너에 이 책이 있어서 호기심에 읽게 되었습니다. 책이 269쪽까지로 얇아서 편하게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에 심오하고 깊이 있는 것은 하나도 없고, 오탈자와 띄어쓰기가 안 맞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85년생 한 젊은 청년이 가난 속에서 폐인 생활도 해보고, 이를 악으로 깡으로 극복하면서 실력을 쌓아서 성공한 이야기 속에서 배울 점이 많아 리뷰를 올려봅니다.

먼저 기록해 둔 인상깊은 구절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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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당신의 목표를 결과로 증명하라

-13p

부자는 가난함의 속성에 대해 왜 그런지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실행으로 옮기는 종족이다. 자신이 처한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서 한탄만 하며 머뭇거리거나 맹목적으로 부를 거머쥐고 싶다며 노동에만 몰두하지 않는다. 이유를 파악하고 방법을 찾아 실행에 옮긴다.

 

가난한 사람이 계속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신의 가난함이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 이해하려고 들지 않기 때문이다. 가난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원인을 파악한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해야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가난함과 부자의 양면성을 이해하는 자가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간다.

 

Why(왜 그런지를 알고) - How(어떻게 해결할지 결정하여 실행하기)

 

2장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의식을 확장하라

-61p

근무시간에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당연한 거다. 남들도 다 당신이 하는 노력만큼은 하고 산다. 이것은 성공을 위한 기초요건이다.

거기에 남들은 하지 않는 것, 남들이 못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핵심요건이 결합되어야 한다. 열심히 하는 것이 뭐가 중요한가. 잘하는 게 중요하지.

사회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안 좋다면, 다시 방법을 찾아서 최선을 다해, 결국 잘해내야 한다. 뭔가를 증명하고 이뤄내야만 한다. 결국은 결과다.

 

-68p

사람들은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리고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마다, 안 되는 이유, 이 일이 어려운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도망갈 수 있는 구멍, 내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하는 거다. 내가 포기하긴 했어도 이유가 있었으니까.

이제부터는 되는 이유와 내가 해내야 하는 이유만 찾자. 그리고 만약에 안 되는 이유를 찾았다면 해결할 방법을 찾자.

 

-70p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환경을 바꿔야 한다.

 

우리를 가난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유형

첫 번째는 '비즈니스 개념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다.

"돈은 땀 흘려 버는 거야. 제대로 된 일을 해야지." 주변에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믿고 거르길 바란다. 당신의 생각과 주머니를 가난하게 만들 사람들이니까 말이다.

 

돈을 버는 것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남들에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남들이 생각지 못한 것, 남들이 해내지 못한 것, 도전하지 못하는 것, 남들과 다른 것을 했을 때 해낼 수 있는 것이다.

돈은 남들과 똑같이 하는 사람들이 버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르게 그리고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했을 때 버는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두 번째는 '우아한 백조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세 번째는 '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이다.

네 번째는 '내 돈과 시간을 노리는 사람'이다.

다섯 번째는 '밑도 끝도 없이 부정적인 사람들'이다.

여섯 번째는 '거지 근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86p

도키 다이스케: 전하는 메시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걸 전하는 메신저가 중요한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되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보다 빠른 길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내 고객이 뭘 좋아할지, 그리고 또 어떤 일을 힘들어 할지를 찾아서 그것을 해결해주고 도와주는 것이었다.

 

-105p

본인의 목표가 있다? 그럼 '목표를 이루어야지.'만 생각할 게 아니라 생각을 확장시켜라. 생각을 확장시키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래야 목표가 이루어진다.

 

-112p

시간은 당신에게 복수하거나 보답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않길 바란다.

 

-115p

나는 세상 모든 비즈니스의 원리는 비슷하다고 본다.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도 이미 알고 있다고 본다. 다만 실천하지 못할 뿐.

 

3장 나의 환경을 조정하고 바꿔라

-123p

노력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증명하는 것이다.

당신의 기준을  올려라. 당신의 삶도, 노력도, 성장도. 기준을 바꿔라.

 

어릴 때 이혼한 아버지가 해주신 말씀: 돈값 하면서 살아라. 생각하면서 살아라. 모든 것은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134p

다른 사람의 성공을 축하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배우고 도전하고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은 나 하기 나름이다. 세상 탓하고 남의 탓 해봐야 우리 인생만 더 비참해진다.

 

4장 나의 정체성을 설정하라

꾸미는 것도 실력이다. 스스로 자존감을 가져라.

센스라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고 표현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냄새 나는 지독한 욕망이 아닌, 그에 걸맞는 노력과 실력을 갖춰라.

 

5장 0과 1의 차이

괜찮다고 겉으로 위로하는 정신승리에 취하지 마라.

학습된 무능에서 벗어나고, 제발 좀 그냥 하자. 실천하자.

행동하지 않는 모든 말은 거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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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누군가는 '건방지다'며 '이런 책은 쓰레기'라며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좋은 자극이 된 책입니다.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라.
환경을 바꿔야 삶이 바뀐다.
돈을 원하면 그만한 실력을 갖추고,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주어라.
안 된다는 생각과 말을 하지 말고, 될 이유를 찾고, 해결방법을 찾아서 실천하라.
일단 시도해보라.

 

등등 공감되는 내용이 무척 많았습니다. 저자가 성공하기 위해서 큰 돈을 들여 이것 저것 배우고, 강의를 듣고, 노력한 흔적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자기계발서에서는 하는 말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힐링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위로하는 책 보다는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실력을 갖추고, 실천하고, 결과로 증명하라'는 책의 메시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남탓하는 습관이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남탓을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거든요. 

 

'나는 흙수저이고, 세상은 불공평하다. 그러니 내 실패는 내 탓이 아니다. 남탓이다.

사회가 잘못됐다. 헬조선이다. 그래서 나는 욜로하고 힐링하려고 한다. 소확행하려고 한다.' 

 

물론 살면서 위로가 필요할 때도 있고, 힐링을 하며 쉬기도 해야 합니다. 다만, 이러한 것들에 지나치게 탐닉하며 자신이 해야할 일을 미루고, 노력과 실천은 하지 않고, 남탓을 하는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불공평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은 해봐야 합니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해봐야 하죠. 한 번에 잘 하기는 어려우니깐 말입니다.

 

남을 비난하기는 쉽지만,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작은 행동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해보니깐 그렇더라구요.^^

저보다 어린 작가의 책이지만 또 한 번 배우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가볍게 자극 받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