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책을 읽고
사이먼 사이넥 지음, 이영민 역 / 타임비즈 / 2013년 2월 1일
꿈꾸고 사랑하고 열렬히 행하고 성공하기 위하여
Start with WHY
2019년 6월에 집 근처 공공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입니다. 원본 책 제목은 'Start with WHY'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록한 내용을 옮겨 봅니다.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은 단 두 가지다.
- 조종(manipulation)
- 영감(inspiration)
-누군가 열망을 자극하는 말로 헬스클럽 회원권을 사게 할 수는 있어. 하지만 매주 3회씩 꾸준히 헬스클럽에 가게 하려면 영감이 필요해.
본래 습관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라면, ‘한 달에 20kg을 줄여주는 기적의 비법’ 같은 데 반응할 리 없다.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활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습관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처럼, 습관적으로 솔루션을 찾아 헤매는 이들은 꾸준히 제대로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는다.
-조종으로는 충성도를 만들어낼 수 없다. 게다가 이익은 단기에 국한되는 반면, 시간이 흐를 수록 대가는 더 커진다.
-리더십 있는 지도자에게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
-리더
세상에 상상력을 불어넣고 긍정적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가능케 하고, 그것을 통해 많은 이들이 번영을 누리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람
-골든서클
외관상으로 무질서해 보이는 자연에 질서가 존재한다는 증거를 보여준 황금비와 마찬가지로, 골든서클은 인간의 행동에도 질서와 예측가능성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근거와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게 중요한 것 같다. 투자를 할 때도 결국은 그냥 감으로 이렇게 될 것 같다가 아니라 내가 그렇게 하는 근거와 이유를 정확하게 댈 수 있어야 한다. 그게 결국 공부고 실력이다!
스티브 잡스, 할리-데이비슨, 사이스웨스트항공, 마틴 루터 킹 Jr, 케네디
내가 가진 상상력과 꿈을 다른 이들에게 전염시키는 것, 즉 ‘영감’의 기법을 이들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영감의 방법이 바로 골든서클이다.
-어떻게:
자기 것이 경쟁자의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낫다는 것을 설명하는 개념들
대개의 조직 특히 기업의 경우 바로 이 두 가지 요소로 자신들의 일을 규정한다. 그 외의 것은 필요하지도 않고 또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요한 한 가지가 빠졌다. 바로 ‘왜’다.
-왜:
이유, 목적, 신념 같은 것이다.
보통은 이 서클의 바깥에서부터 출발한다. 명료한 것에서 애매한 것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탁월한 기업은 그렇지 않다. 탁월한 리더도 그렇지 않다. 크기나 분야에 관계없이 탁월한 모든 이들은 이 서클의 안쪽에서부터 생각하고 행동하고 커뮤니케이션한다.
-인간 뇌의 중추: 변연계, 직감, 감정, 언어X, 초기부터 있었음, 의사결정
인간 뇌의 바깥: 신피질, 언어, 이성, 최근에서야 발달
의사결정을 내리는 뇌의 영역(변연계)과 그 이유를 설명하는 뇌의 영역(신피질)은 서로 다르다.
-훌륭한 리더는 자신의 직감을 믿는다. 과학보다 예술을 앞세운다. 머리보다 가슴을 먼저 얻는다. “왜”로 시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느 정도 스스로나 주변 사람을 신뢰한다. 신뢰하고 있을 때 의심은 생기지 않고, 따라서 세부적인 데이터는 속속들이 필요하지 않다.
-세탁기 세제는 더 희고 선명하고 세탁이 잘 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사람들이 세탁이 끝난 후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낼 때 신선하고 개운한 향기가 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이폰 이전 폰들은 사람들이 더 많은 옵션과 더 많은 버튼을 원한다고 믿었다.
-변연계의 위력은 믿기 힘들 정도다. 직감에 의한 의사결정을 지배할 뿐만 아니라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일까지도 하게 만들 수 있다.
“바보 같은 짓이야. 미친 짓이라고. 알거지가 될지도 몰라. 그러다 망하면 죽고 싶을걸?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거야?”
이 모든 것을 하는 이유는 논리나 사실 때문이 아니다. 희망, 꿈, 가슴, 직감 때문이다.
-최상의 충성도를 자랑하는 회사들, 리드하는 기업들은 어떻게 하는가?
-맥북 사용자는 공항에 앉아 기꺼이 노트북을 열어놓는다. 다른 사람이 알아봐줬으면 싶은 마음이다. 맥북은 하나의 표상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상징적으로 나타내주는 도구다. 눈부신 애플 로고는 나에 대해, 그리고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말해준다.
-정말 효과적인 가치나 지침을 원한다면 동사로 설정해야 한다.
그런데 실천하다보면 단기 희생이 필요하거나 잘 안 될 경우가 많다.
‘왜’에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규율과 절제가 매우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말하는 모든 것, 행동하는 모든 것은 그 주체의 신념을 드러낸다.
‘왜’는 신념이다. 그게 전부다.
‘어떻게’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취하는 행동이다.
‘무엇을’은 그 행동의 결과물이다.
-진정성이라는 것은 설문조사를 한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
진정성이 바로 ‘왜’이고 신념이고 철학이다.
-진정성이 결여될수록 기업은 가격 인하, 판촉, 집단 압박, 두려움 같은 조종 수단에 의지하게 된다는 점이다.
인생도 그런 것 같다. 자기 철학이 없으면 두려움이나 단기 이득에 따라 외부나 다른 사람에 의해 조종될 뿐이다.
-개인이나 조직이 그들이 직접적 이익과 무관한 일에 열정을 보인다는 느낌이 들 때, 신뢰는 시작된다.
-콘티넨탈 항공 베튠
그는 항상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득을 볼 수 있을까‘에 대해 말했다.
-다른 이들과 가치관과 믿음을 공유하면 신뢰가 생긴다.
-기량이나 기술 때문에 채용하지는 않는다. 태도를 보고 뽑는다. 기술은 언제든 가르치면 된다.
-'왜'는 단지 믿음이다. '어떻게'는 그 믿음을 실현시키기 위해 취하는 조치이고, '무엇을'은 조치의 결과다.
-토마스 프리드먼<세계는 평평하다>
비관주의자의 말은 대개 옳다. 하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낙관론자다.
-헨리 포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의 말은 옳다.
-다른 사람과 경쟁할 때는 아무도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 자신과 경쟁할 때는 모든 사람이 도와주고 싶어 한다.
기록해두었던 문구들을 읽어보는데 공감되는 내용이 무척이나 많은 것 같다. 언제 내가 이 책을 읽었지 하는 느낌이 다시 올라온다.
결국 핵심은 '왜'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또는 그 조직만의 신념과 철학을 가져야 한다.
나의 신념과 철학과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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