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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자기계발

그릿 GRIT 책리뷰

by sdjoon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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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앤젤라 더크워스 책리뷰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젤라 더크워스 지음 / 비즈니스북스 출판사 / 2019년 2월 20일 출간

그릿 GRIT

에버노트 기록을 보니 2017년 1월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현재 100쇄 돌파기념 리커버 에디션이 판매되고 있네요. 출간일이 2019년 2월로 나오는데 100쇄 인쇄가 2019년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인기가 의외로 대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이 책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의 테드 영상이 유명해져서 그걸 보고 빌려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 테드(TED) 영상은 이 것입니다.

예스24에 나오는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겠습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신경생물학 연구로 수석 졸업한 후 마샬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옥스퍼드대학에서 신경과학 석사학위를,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백악관, 세계은행, 미국프로농구협회(NBA)와 미국프로미식축구연맹(NFL) 소속 팀들과 《포천》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성 발달의 연구와 실천을 임무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캐릭터 랩(Character Lab)의 설립자이자 연구부장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에서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던 그녀는 고액 연봉을 받는 컨설턴트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자신의 천직임을 깨닫고 모두가 선망하던 자리를 떠나 박봉의 뉴욕시 공립고등학교의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그곳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과 나쁜 학생의 차이점은 단순히 지능지수(IQ)에 있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여러 해에 걸쳐 학생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이 무엇인지 밝혀내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 심리학을 공부하기에 이른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이자 심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 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인간의 의지와 자기 절제, 그리고 재능보다 목표 달성을 예측할 수 있는 역량 즉, ‘그릿’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의지와 자기절제에 대한 10년이 넘는 종단연구는 수많은 학술 저널에 기고되었고, 《뉴욕 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NPR》, 《포브스》 등 많은 언론들에서 그녀의 연구를 조명하기 시작하면서 유명세에 올랐다. 결국 그 독보적인 연구를 인정받아 2013년 맥아더 펠로(MacArthur Fellow)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맥아더재단이 1981년부터 매년 창의적이고 미래의 잠재력이 큰 인물 20여 명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일명 ‘천재에게 주는 상’(genius grant)으로도 유명하다. ‘그릿’에 대한 그녀의 연구는 미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재닛 엘런의 연설 등에 인용되었으며 그녀의 TED 강의는 1,000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 책은 그녀의 연구가 담긴 첫 번째 저서이다.

앤절라 더크워스는 맥킨지에서 직장을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이 직장을 때려 치우고 박봉의 뉴욕시 공립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가 됩니다. 사실 이 자체가 대단한 일입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러다가 학생을 가르치면서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요인이 작용한다’

는 것을 깨닫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심리학을 공부하는데, 지도교수가 무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먼입니다. 

 

일단 더크워스가 현실의 욕망을 뒤로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과감히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그렇기에 남다른 성과를 더 발휘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니 이러한 '태도'와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다는 걸 어렴풋이 깨닫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부분을 올려보겠습니다.


 -2001년 엔론 파산
 스킬링 : 매년 직원의 등급을 매기고 하위 15퍼센트를 바로 해고하는 엔론의 인사고과 제도를 개발함 -> 속임수를 보상해주고 성실성을 막는 근무 환경을 만듬

 -우수한 기량을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고 우리 스스로를 기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니체 :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왜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탁월함성의 실체는? 사고를 한 방향으로 모아 모든 것을 소재로 활용하며 자신과 타인의 내면을 부단히 관찰하여 어디에서나 본보기와 자극을 찾아내고, 지칠 줄 모르고 자신의 방식으로 결합시키는 사람들이 위대한 업적을 이룬다.

 -이론은 설명이다. 이론은 무수히 많은 사실과 관찰 내용들이 무슨 뜻인지 가장 기본적인 용어로 설명해준다. 이론은 필연적으로 불완전하다. 지나치게 단순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친 단순화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재능*노력=기술, 기술*노력=성취 
 재능=노력을 기울일 때 기술이 향상되는 속도
 성취=습득한 기술을 사용했을 때의 결과물

 -한 영역에서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쪽이 여러 영역에서 아마추어로 머무르는 것보다 만족스럽다는 사실을 확실히 느꼈다.

 -조지 베일런트
 20세에 러닝머신에서 달린 시간은 성인기의 심리적 적응을 예측해주는 신뢰할 만한 변인으로 밝혀졌다.

 -우디 앨런 : 그만두지 않는 힘
 “내가 지켜보니까 작가가 꿈이라고 말하지만 첫 단계에서 실패하고 실제로는 희곡 한 편, 책 한 권 쓰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이에 비해, 일단 희곡이나 소설 한 편을 실제로 완성한 사람은 뒤이어 연극으로 상연하거나 책으로 출간하더군요.”
 “일단 출석만 하면 8할은 성공이다.”

 -만화가 맨코프
 모든 만화의 공통점은 한 가지, 독자가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
 모든 만화가에게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소설가 존 어빙 
어떤 일을 아주 잘 하려면 능력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 타고난 재능이 없는 일도 거듭하다 보면 제2의 천성처럼 된다. 그 정도로 열심히 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칙센트미하이와 에릭슨
칙센트미하이 : 배움이 힘들다 해도 그것이 배울 가치가 있고, 완벽히 익힐 수 있으며, 자신을 표현해주고 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해준다고 생각할 때는 배움이 쓰지 않다.
의식적인 연습은 준비 과정에서, 몰입은 실제 수행 중에 필요하다.

-의식적인 연습의 기본 요건
 명료하게 진술된 도전적 목표
 완벽한 집중과 노력
 즉각적이고 유용한 피드백
 반성과 개선을 동반한 반복

-일상의 의식(Daily rituals)
모든 전문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오랫동안 혼자 의식적인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 그들은 일과표대로 움진인다. 그들은 습관의 존재이다.

-영유아는 거의 항상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거듭 시도하지만 특별히 창피해하거나 불안해하지는 않는다는 사실!
그런데 아이가 자라면서 

"그들은 코치와 부모, 친구 혹은 대중매체를 통해 실패는 나쁘다고 배웠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모험을 피하고 최선을 노력을 다하지도 않습니다."
"수치심은 어떤 문제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자기 지향적인 삶과 타인 지향적인 삶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동시에 공동체에도 유익한 삶을 살아가는 법을 어떻게 배우는지...
열심히 일하고 사람들에게 되돌려주는...
"어떻게 하면 세상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는가?"

-마틴 셀리그먼 : 비관주의 vs 낙관주의
-아론 벡 :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유발하는 요인은 객관적인 사건 자체가 아니라 주관적인 해석이다.

  지지 지지하지 않음
요구 현명한 양육방식
(authoritative parenting)
독재적 양육방식
(authoritarian parenting)
요구하지 않음 허용적 양육방식
(permissive parenting)
방임적 양육방식
(neglectful parenting)

-JP모건체이스 : 실패란 있기 마련이고 그 대처방식이 중요할 뿐이다.
-앞에서 이끌어주는 성장문화의 힘


앞에서 더크워스가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요인이 작용한다’

를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재능이나 성적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바로 그릿(GRIT)!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그릿은 '투지나 기개'를 말합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끈기, 의지, 자기 절제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인가 해보다가 안 되면 포기하는게 아니라, 다시 일어서서 도전하는 자세.

즉, 한 마디로 줄이자면

힘들더라도 끝까지 해보는 태도

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제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주변을 보아도 어릴 때 재능이 뛰어나고 IQ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례로 고등학교 때 친구들 중 IQ 전교 1등이 145정도쯤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친구는 성적으로 상위10%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또한 지방대를 졸업하고도 외국계 큰 회사에 취직하는 친구도 있고, 성적은 하위권이었지만 졸업 후 영어학원을 차려서 큰 돈을 번 친구도 있습니다. 

 

재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끝까지 해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도전하고 실천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사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인생을 살면서 계속 깨닫게 되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자녀의 양육 방식에 있어, 지지를 해주면서도 요구를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자청과 신사임당님의 유튜브 영상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다시 빌렸는데 책이 아주 너덜너덜하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읽어봤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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