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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인문

그대 원하는 것 모두 그대 안에 있다 책리뷰

by sdjoon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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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원하는 것 모두 그대 안에 있다 스티브 헤이근 책리뷰

(부처의 깨달음에 대한 입문서)

이 책은 집근처 공립도서관에서 2013년 12월에 읽은 책입니다. 이 당시에는 제가 고통과 번뇌라는 망상에 혼자 휩싸여 지내던 시절이었네요. 그래서 인생의 의미에 대한 해답을 찾아 여러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은 책내용이 명확히 기억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에버노트 기록을 보다 보니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제법 길게 남겨두어 오늘은 이 책리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부처의 깨달음에 대한 입문서'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기록한 부분을 올리겠습니다.

그대 원하는 것 모두 그대 안에 있다


  우리는 불확실함과 두려움에 묶인 무기력한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 혼란과 불만족의 상태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고대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우리를 묶어 놓은 것이 다름 아닌 자신의 혼란스런 마음 상태임을 깨닫지 못한다.

 

  이런 무지나 염세주의나 혼란을 넘어 전체로서의 실재(實在)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경험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어떤 개념이나 믿음에 근거하지 않는 경험이며, 직접적 지각 그 자체이다. 그것은 기호가 나타나기 이전, 생각이 자라나기 이전, 사상으로 떨어지기 이전에 그저 보는 것이다. 그것을 깨달음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우리가 사물들이 그러하기를 바라거나 또는 그렇다고 믿는 것이 아니라, 사물들의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러한 마음의 해방(하나의 전체로서의 실재에 대한 직접적 자각)은 실제로 이를 경험해 보고자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충분히 가능하다.

<존재의 네 가지 진리(사성제) - 고집멸도>
1. 인간의 삶은 만족스럽지 않다. <고苦>
2. 불만족은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것<집習>
3. 우리가 우리의 불만족의 기원을 깨달을 수 있으며, 따라서 그것의 가장 심오하고도 실존적인 형태에 끝을 낼 수 있다.<멸滅>
4. 우리에게 바로 세 번째 진리의 실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 있다.<도道>
: 괴로움(苦)과 괴로움의 원인(苦習)과 괴로움의 소멸(苦滅)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苦滅道跡)이다

<팔정도八正道>
1. 정견(正見): 바르게 보기
2. 정사유(正思惟) · 정사(正思): 바르게 생각하기
3. 정어(正語): 바르게 말하기
4. 정업(正業): 바르게 행동하기
5. 정명(正命): 바르게 생활하기
6. 정정진(正精進) · 정근(正勤): 바르게 정진하기
7. 정념(正念): 바르게 깨어 있기
8. 정정(正定): 바르게 삼매(집중)하기

<연기緣起> 무명, 행, 식, 명색, 6입, 촉, 수, 애, 취, 유, 생, 노사
무지無知(혹은 무명無明)에 의지해서 경향성行(삶에의 의지)이 생긴다. 

경향성에 의지해서 의식識이 생긴다. 

의식에 의지해서 마음과 몸名色이 생긴다. 

마음과 몸에 의지해서 여섯 개의 감각 기관이 생긴다. 

여섯 개의 감각 기관에 의지해서 접촉觸이 생긴다. 

접촉에 의지해서 감각이 생긴다. 

느낌에 의지해서 갈애愛가 생긴다. 

갈애에 의해서 집착이 생긴다. 

집착에 의지해서 존재의 노쇠와 죽음老死, 슬픔과 탄식, 고통과 낙담, 절망이 생긴다. 

이렇게 하여 고통의 전체적 모임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무지가 철저히 사라지고 멈춤으로써 경향성이 멈춘다. 

경향성이 멈춤으로써 의식이 멈춘다. 

의식이 멈춤으로써 마음과 몸이 멈춘다.

마음과 몸이 멈춤으로써 여섯 개의 감각 기관이 멈춘다. 

여섯 개의 감각 기관이 멈춤으로써 접촉이 멈춘다. 

접촉이 멈춤으로써 감각이 멈춘다. 

감각이 멈춤으로써 갈애가 멈춘다. 

갈애가 멈춤으로써 집착이 멈춘다. 

집착이 멈춤으로써 존재의 형성이 멈춘다. 

존재의 형성이 멈춤으로써 태어남이 멈춘다. 

태어남이 멈춤으로써 노쇠와 죽음, 슬픔과 탄식, 고통과 낙담, 절망이 멈춘다. 

이렇게 하여 고통의 전체적 모임이 멈추게 된다.

당신이 깨달을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이 책의 제목 '그대 원하는 것 모두 그대 안에 있다' 속에 핵심이 다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고집멸도,

고통의 원인은 집착이고, 그 집착을 없애는 방법이 8정도이다. 

팔정도의 내용은 모두 '바르게 나 자신에 집중하고, 바른 행동을 하라' 입니다.

 

결국 고통은 집착에서 생기는데 이 집착의 시작은 무지인 것 같습니다. 

이 무지를 없애는 것이 깨달음인데, 결국은

당신이 깨달을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행복은 나 이외의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있다.

모든 것은 내가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인간은 나 자신의 마음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불교의 핵심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절판되었네요. 도서관에서 빌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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