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최인철 책리뷰
최인철(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지음 / 21세기북스 출판사 / 2021년 3월 2일
이 책이 2021년에 양장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네요. 저는 2014년 10월 즈음에 집 근처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 읽었습니다.
예스24에 나오는 이 책 저자 최인철 저자의 소개를 살펴보겠습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동대학교 행복연구소 센터장, 듀오 휴먼라이프연구소 책임교수로 있다. 국내 심리학자 최초로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장(Associate Editor)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적인 학술저널에 수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003년에는 한국심리학회 소장학자상, 2007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우수 연구교수상, 2008년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굿라이프》《프레임》 등이 있으며, 역서로 《생각의 지도》《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가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2014년에 이 책을 읽고 프레임에 관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은 어떤 대상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지하기보다는, 그 대상에 덧씌워진 생각의 틀, 이미지로 인식하는 경향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정치권에서 매번 나오는 색깔 프레임 같은 거죠. 그렇기에 광고 분야에서도 이 프레임 이론이 중요합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기록한 부분들을 올려 봅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
1. 의미 중심의 프레임
일상적인 행위 하나하나를 마치 그것을 먼 미래에 하게 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의미 중심으로 프레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2. 접근 프레임
자기 방어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 밖의 세상을 향해 접근하라. 접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 수록 커진다.
3. ‘지금 여기’ 프레임
사람들은 현재를 ‘준비기’라고 프레임하는 습관이 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지금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감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4.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진정한 마음의 자유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데 있다.
5. 긍정의 언어로 말하라
한 사람의 언어는 그 사람의 프레임을 결정한다. 따라서 프레임을 바꾸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은 언어를 바꿔나가는 것이다.
6.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누군가 본받고 싶은 대상이 있다면 그 사람의 전기나 자서전을 읽고 그 사람처럼 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반복적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7. 주변의 물건들을 바꿔라
자신이 닮고 싶은 롤 모델의 사진을 걸어놓는 행위가 그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만드는 프레임을 유발할 수 있다. 주변 물건들을 적절히 선택하고 배치하는 것은 단순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넘어서는 지혜로운 마인드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8. 체험 프레임으로 소비하라
누군가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을 단순한 인사치레나 의례적인 선물로 프레임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한 행복 비타민이라고 프레임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9. ‘누구와’ 프레임을 가져라
탁월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 커다란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 자기 삶에 만족을 누리는 사람들, 이들에게는 거의 예외없이 ‘누군가’가 있었다.
10.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
“습관은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 도스토예프스키
성인기의 성취라는 것은 그것이 어떤 영역이든 ‘중단 없는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년의 법칙 : 어떤 분야에서건 전문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 이상 부단한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법칙
한 번의 결심으로 프레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리프레임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프레임은 단순한 마음먹기가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리듯이,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새로운 프레임을 습득해야 한다.
영국 극작가 톰 스토포드(Tom Stoppard) :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다.(Every exit is an entry somewhere)
-최후통첩 게임
여기 1만원이 있다. 두 사람이 1만원을 나눠 가질 수 있는데 그 중 한사람(분배자)이 돈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를 정하여 다른 사람(결정자)에게 제안을 한다. 결정자는 분배자의 제안을 수용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분배자의 제안을 수용하게 되면 결정자는 자신에게 분배되는 액수가 적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만일 결정자가 제안을 거절하면 두 사람 모두 한 푼도 갖지 못한다.
-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지 못한 사람이다. - 아인슈타인
2014년 당시 제가 자주 보던 inuit 님의 블로그에도 이 책의 리뷰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도 제가 에버노트에 기록을 해두었네요. 검색을 해보니 아직도 inuit님은 블로그에 읽은 책을 올리고 계십니다. 꾸준함이 정말 대단한 분 같습니다. inuit님이 '프레임'의 리뷰를 올린 건 무려 2007년이네요. 링크를 공유합니다.
아내 내용은 inuit님 블로그에서 인용한 내용입니다. 이 책의 챕터별 내용을 한 줄로 inuit 님이 요약하신 내용입니다. 저는 아직 이런 수준으로 요약할 능력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의미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 먼 미래와 상위 가치에 집중하라
접근 프레임을 견지하라: "해보기나 했어?"
'지금 여기' 프레임을 가져라: 충분히 즐기는 현재에서 행복이 나온다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오직 과거, 미래의 자신과만 견주어라
긍정의 언어로 말하라: '충분한'이 아니라 '최고'를 견지하라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이상적인 스토리를 마음에 두고 세상을 보라
주변의 물건들을 바꿔라: 바라는 모습과 상통하는 이미지와 상징을 늘 곁에 두어라
체험 프레임으로 소비하라: 소유가 목적이 아니라, 경험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라: 행복은 관계에서 나온다.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 천재성은 집중과 반복의 산물이다. 10년은 정진해야 한다.
이 책을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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