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 교수의 인재 혁명 책리뷰

조벽 교수의 인재 혁명 책리뷰

조벽 지음 / 해냄출판사 / 2018년 4월 11일 

 

제가 예전부터 책을 읽으면서 에버노트에 기록해 둔 것들을 블로그에 가끔 하나씩 올리고 있습니다. 기록을 보니 이 책은 제가 2012년 9월에 읽었습니다.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제가 읽은 예전의 책부터 거꾸로 하나씩 블로그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조벽 교수의 인재 혁명

 

에버노트 독서 기록 폴더에만 470개의 노트가 있네요. 물론 그 중에 1/3 정도는 기록을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기록하거나, 다 읽고 기록한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기록이 부담으로 다가와 오히려 책을 읽기 싫게 만들기도 하죠. 저는 제 생각은 거의 쓰지 않고 중요한 내용만 기록했는데, 이 작업조차도 힘들어서 요즘에는 그냥 읽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모든 내용을 머리 속에 다 기억할 것은 아니고, 일부는 무의식에 남아 나중에 어떻게든 연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yes24 저자 소개란에 나와 있는 조벽 교수의 이력은 이렇습니다.

현재 고려대 석좌교수이자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이다. 위스콘신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미시간공과대학에서 20년간 교수와 옴부즈맨으로 재직하며 혁신센터와 학습센터, 학생성공센터 소장을 역임하였다.

국내에서는 위기 청소년 상담을 위해 설립된 교육부의 거점 위(Wee)센터 센터장 등으로 활동하며 전국의 상담교사와 대안교실 담당자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BS 다큐프라임 <학교란 무엇인가>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를 비롯하여 KBS <위기의 아이들> SBS <연예하는 아이, 불편한 부모>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에 참여하였다. 저서로『인성이 실력이다』『조벽 교수의 인재 혁명』등을 집필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서적과 논문이 있다.지금ㅂ

지금부터는 제가 기록한 내용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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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 창의력이 자랄 공간을 비워두라.  
-교수자 중심 교육은 단체 여행이고, 학습자 중심 교육은 배낭 여행이다.
-매일 진실된 일을, 자신의 최선을 다해, 남에게 베풀기 위해 하는 것이 바로 훌륭한 일을 하는 것이다.
-인성은 남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시각이다. 즉 배려이다.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을 하게 하라.
-평생교육의 3가지 조건 : 학습의 즐거움, 관심사, 자기 주도적 학습력
-호기심, 모험심, 긍정적 자세, 여유 -> 꿈 -> 인성
-창의성의 핵심은 꿈으로 요약되고, 꿈은 인성의 핵심이다.

-STAR 리더십  
S- set up goals(목표를 세워라)
T- throw away bad habits(나쁜 습관을 버려라)
A- acquire new habits(새로운 습관을 지녀라)
R- read widely(많이 읽어라)
 스타 리더십은 율곡의 격몽요결과 연결 : 입지, 혁구습, 지신, 독서

-칙센트 미하이 : 상과 벌은 단기적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어도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
-내적 동기 유발의 조건 : 
1. 뚜렷한 목표가 있다.
2.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다.
3. 각자의 능력에 부합하는 도전이 있다.
-목표가 있다는 것은 꿈이 있다는 것이다.

-교세라 주식회사 이나모리 회장 : 성공=능력*노력*태도(+ or -)

-인간 두뇌 3층 구조
지하층 : 뇌간(생명 유지)
변연계 : 감정, 기억, 식욕, 성욕 등 외부와의 교류
전두엽 : 생각하는 사고력(평균 여자는 24세, 남자는 30세에 완성)
즉 청소년기에는 전두엽이 완성되지 않아 계획, 조절, 통제가 어렵다. 이를 야단치기 보다는 격려하고 기다려주고 도와주는게 필요하다

- 체벌이나 상과 벌 대신 감정 코칭 : 모든 감정은 용납하되 행동에는 제한을 두라
- 변연계(감정)를 거쳐 전두엽(이성)으로 즉, 일단 안전감과 신뢰가 확보된 이후에 이야기를 해야 효과적

- 새로운 시대에 교사에게 필요한 건 희생이 아니라 리더십이다.

-학생이 고객이고, 학습자 중심 교육관을 소비자 중심 사고관과 같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시장 중심, 소비자 중심, 고객은 경제 개념이다. 학습 중심, 학생 중심, 멘토는 교육 개념이다. 

-유능한 교육자의 핵심 특성 : 학생을 위한 배려, 지식, 열의, 준비, 명확하게 설명하기, 토론 유도하기, 학습 동기 부여하기, 배움에 대한 존중심 고취하기

- 사회가 아무리 교육에 대해 온갖 정책과 이론을 제시하고 요구하더라도 교육자는 교육의 기본으로 되돌아가고 그 기본을 지켜야 합니다. 교육의 기본은 교육자와 학생, 그리고 그 둘 사이의 소중한 관계이다.

-천 : 창의성(하늘 같이 활짝 열린 사고력)
지 : 전문성(땅같이 단단한 전문적 기반)
인 : 인성(남과 함께 더불어 사는 능력)

- 펠드먼 : 유능한 교육자는 학생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 셀리그먼 : 행복한 사람은 급한 것보다 소중한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학생을 변하게 할 생각 말고 교사가 먼저 변하라.
-교육은 두뇌라는 그릇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그릇 자체를 키워나가는 일이다.
-교과 과정이 아니라 교육 경험을 디자인하라.
-여유는 생기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창의력은 요구하는 게 아니라 허락하는 것이다.
-경쟁력은 결과다. 경쟁력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다.
-유능한 교육자는 잘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다.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하지 말고 훌륭한 일을 하라고 권하라.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희망이다. 우리한테 없는 것을 남에게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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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교육이라는 주제에만 한정하지 않고,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교육만 할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어른들이,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각자가 모두 죽을 때까지 학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