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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뷰/투자 책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책리뷰 3편

by sdjoon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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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책리뷰의 마지막입니다. 포스팅의 맨 아래쪽에 1편과 2편의 링크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결국 좋은 주식을 내가 잘 분석해서 저평가 구간에 매수하는 것이 최고다.
그 기업에 대해 경영인, 재무, 업황, 경제 사이클 등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몰빵하지 말고 여유를 남겨두고 대응을 해야 한다.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한다.
이런 통제를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지식, 판단력이 필요하다는 점

다행히도 정말로 잘 고른 주식에서 장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투자 수익은 이렇게 실수를 저지른 데 따른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는다.
투자 실수에 재빨리 대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아주 복잡한 요인이 있다. 바로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자존심이다. 조금이라도 손실을 입으면서 팔아야 한다면 매수에서 매도까지 전과정이 아주 기분 나쁠 것이다. 이런 반응은 사실 자연스럽고 정상적이기도 한 것이지만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하면서 빠져들 수 있는 가장 큰 위험 요소 가운데 하나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더 이상 보유하고 싶지 않은 주식이지만 다른 이유는 없이 “최소한 본전은 건질 수 있을 때까지” 보유하겠다는 종목에서 늘 치명적인 손실을 입는다. 이렇게 감수하는 손실 외에도 만약 실수를 처음 깨달았을 때 즉시 제대로 된 주식을 골라 재투자 했다면 얻을 수 있었을 투자 수익까지 감안한다면 자존심으로 인한 비용은 몇 배로 더 클 것이다.

더구나 아주 작은 손실조차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자세는 자연스러운 만큼 매우 비논리적이기도 하다. 주식 투자의 진짜 목적이 장기적으로 수백 퍼센트 정도의 투자 수익을 거두는 것이라면 사실 10%의 손실을 보는 것이나 5%의 이익을 얻는 것이나 그 차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문제는 가끔씩 손실을 보는가의 여부가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문제는 투자자 본인이나 자신의 자산을 관리하는 투자 전문가가 결정적인 투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놓치는가 하는 것이다.

투자손실을 입었다고 해서 자신을 너무 탓하거나 감정적으로 흥분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가볍게 그냥 넘어가서도 안 된다. 손실을 입은 경우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도록 반드시 주의 깊게 되돌아보아야 한다. 

-153p
약세장이 임박했다는 이유만으로 빼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주식을 팔아서는 절대로 안 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주식을 매수한 기업이 정말로 올바른 회사라면 다음 강세장에서는 틀림없이 이전에 기록한 고점을 넘어선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주식을 팔았다면 언제 도로 매수해야 할 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물론 이론적으로는 주가가 충분히 다 떨어진 다음에 매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주가의 하락이 언제 끝날지를 투자자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158p
주식을 매수할 때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했다면 그 주식을 팔아야 할 시점은 거의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이 것으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책리뷰를 3편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렇게 리뷰 길이가 길어지는 책은 아무래도 내용이 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도 주식으로 돈을 버는 잔기술에 대한 것이 아니라 위대한 기업을 골라서 장기 투자하는 것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런 큰 투자만 해도 평생의 관점에서 적지 않은 수익을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한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투자를 공부하면 할 수록, 결국에는 경제와 금리, 기업 상황 등에 대한 외부적 이슈 보다는 '나' 자신을 알고, '나'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 이득을 보다가도 한 순간에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것이 투자의 세계인 것 같습니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다스려야 하는 것 같습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주식을 매수할 때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했다면, 
그 주식을 팔아야 할 시점은 
거의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문구입니다.

다시 한 번 이리 저리 휘둘리는 나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책인 것 같습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가 최근에 구입을 하여 다시 읽고 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23.12.13 - [투자/투자 책리뷰]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책리뷰 1편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책리뷰 1편

원제: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1958) 주식 투자 서적으로는 최초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영원한 투자의 고전 워런 버핏: 필립 피셔는 오늘의 나를 만든 스승이다. 필립 피셔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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