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1958)
주식 투자 서적으로는 최초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영원한 투자의 고전
워런 버핏: 필립 피셔는 오늘의 나를 만든 스승이다.
필립 피셔 지음 / 굿모닝 북스 / 2005년 6월 1일
2005년 초판 1쇄 / 원래는 1958년
저는 필립 피셔가 쓴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를 2020년 3월말쯤에 읽었습니다. 집 근처 공립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기록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2022년에 이 책을 구입하여 한 번 더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실 1958년 작으로 아주 오래된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필립 피셔는 피셔 인베스트먼트라는 투자회사를 운영 중인 켄 피셔의 아버지입니다. 필립 피셔는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에게 영감을 준 분으로도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켄 피셔는 2020년 코로나 위기에서 V자 반등을 계속 외쳤던 투자자로 이 분의 책이 잘 이해되면서도 재미있어 여러 권 읽었습니다. 포스팅의 아래에 켄 피셔의 책 리뷰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 책은 사실 그렇게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기록할 내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책리뷰 내용을 여러 부분으로 나눠서 포스팅을 올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1편입니다.
-42p
기업 경영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연구 능력이 중요하다. 그런데 연구 개발이 수익을 내려면 7~11년 정도 기다려야 한다.
-47p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과거의 심각했던 공황 때보다 그 기간이 짧아질 것이다.
또 경기 침체에 이어 상당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뒤따를 것이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어떤 기업에게는 이익이 되고, 다른 기업에게는 손실을 초래할 것이다.
경기 순환 과정에서 심각한 침체가 나타나게 되면 재무상태가 취약한 기업이나 한계 상황에 놓여있는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재무구조가 아주 튼튼하고, 또 아무리 어려워도 외부 차입으로 1~2년 정도는 버틸 수 있는 성장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다르다.
오늘날의 경제 환경 아래서는 경기 하강 국면이 찾아오더라도 진정한 성장주의 시장 가치는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데 그친다. 성장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그런 점에서 과거 1932년 이전까지 주식 투자에 수반되는 기본적인 리스크라고 간주됐던 기업 파산에 따른 위험을 짊어지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50p
경기가 좋은 상황을 유지한다면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는 게 채권을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올려줄 것이다.
또 한 가지 상황은 심각한 불황이 찾아오는 것이다. 경기 침체기에는 일시적으로 채권이 최고의 주식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올려줄 수 있다. 하지만 정부가 계속해서 예산 적자를 감수하고 경기 부양정책을 내놓게 되면 채권 투자자의 실질 구매력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게 된다. 경기 불황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은 분명하다.
역사적으로 보면 최고의 수익을 올린 투자자는 행운이 따라주었든, 혹은 뛰어난 감각을 갖고 있었든 오랜 기간에 걸쳐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체 산업 평균보다 훨씬 높게 성장한 소수의 기업들을 찾아낸 사람들이었다. 더구나 이런 기업을 발굴했다고 믿게 되면 장기적으로 이 종목을 보유하는 게 더 낫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58p
1.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2.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3. 최고 경영진은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 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워졌을 때에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있는가?
4.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5.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 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6.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거두고 있는가?
7.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8. 돋보이는 노사 관계를 갖고 있는가?
9. 임원들간에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
10. 두터운 기업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11. 원가 분석과 회계 관리 능력은 얼마나 우수한가?
12. 해당 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 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가를 알려 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가?
13.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14. 성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가까운 장래에 증자를 할 계획이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의 주주가 누리는 이익이 상당 부분 희석될 가능성은 없는가?
15. 현명한 투자자라면 단순히 그 주식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해서는 안 되며, 자신에게 결정적인 투자 수익을 올려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 사야만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본래 취지이다.
16. 경영진은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입을 꾹 다물어버리지" 않는가?
17.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여기 까지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책리뷰 2편이 이어집니다.
아래는 필립 피셔의 아들 켄 피셔가 쓴 책의 리뷰입니다.
2023.12.14 - [투자/투자 책리뷰]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책리뷰 2편
2023.12.18 - [투자/투자 책리뷰]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책리뷰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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