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책을 읽다가 보면 자주 인용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오즈의 마법사'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책을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시골에서 살면서 집에 책이 없었습니다. 부모님들은 농사와 바다일 등으로 일하기 바쁘셨고, 책과는 거리가 먼 분들이셨습니다. 아직도 기억 나는 게 동네에 저보다 나이가 10살 가까이 많은 형네 집에서 얇은 셜록 홈즈 시리즈 50권 가량을 물려 주셔서 그 책들만 여러 번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중학교 때 읍내에 살았던 친구들 집에 놀러 가면 전집 명작 시리즈가 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흔히 들어본 명작 시리즈들은 제목과 대략적인 내용만 알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보면 이 명작들의 내용을 가지고 인용하는 부분들이 많이 나옵니다. 명작들을 읽고 내용을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이야기를 전개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명작들의 내용을 쉽고 빠르게 정리하려고, 초등학생용 명작 시리즈를 바탕으로 간단히 요약해보려 합니다. 유튜브 검색을 해보니 좋은 참고 영상이 있더군요. 자녀들과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줄거리를 아주 간단히 요약하자면
도로시가 우연히 바람에 휩쓸려 집이 통채로 날아가 강아지와 함께 어디로 착륙함 ->
그 집에 깔려서 동쪽의 악한 마녀가 죽고 은색 구두만 남김 ->
북쪽의 착한 마녀는 도로시가 은색 구두를 신게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노란 벽돌길을 따라 에메랄드 도시로 가서 오즈의 마법사에게 물어보라고 함 ->
도로시는 가다가 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깡통로봇, 용기 없는 사자를 만남 ->
에메랄드 도시에 도착하니 안경을 쓰라고 함 ->
머리만 둥둥 떠 있는 오즈의 마법사를 만남 -> 도움을 얻으려면 서쪽의 마녀를 없애라 함 ->
큰 벌들의 공격, 깡통로봇의 활약 -> 하늘의 나는 원숭이의 공격, 잡혀감 -> 물을 뿌려서 서쪽 마녀를 없앰 ->
오즈의 마법사는 알고 보니 평범한 노인일 뿐이었는데, 서커스단에서 일하다가 열기구를 타고 날아왔는데 에메랄드 도시 사람들이 마법사로 착각하고 통치해달라고 함 ->
평범한 오즈의 마법사는 깡통로봇에게 장난감 인형의 심장을, 허수아비에게 밀 한줌 바느질로 뇌를, 금으로 만든 병에 물약을 마시게 하여 사자에게 용기를 줌 ->
도로시에게는 "사실 넌 항상 네가 원하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말하고, 은색 구두를 세 번 구르면 집으로 갈 수 있다고 알려줌 ->
집으로 돌아감
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했는데도 많네요. 다음에는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의 스토리와 인물들에게 배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생활 리뷰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륜스님 즉문즉설(아버지를 원망하는 청년) (3) | 2021.10.13 |
---|---|
헤르페스 각막염 13년차 (19) | 2021.07.27 |
가질 만한 가질만한 어느 것이 맞나요? (6) | 2021.07.15 |
델타 변이 바이러스 델타 항공? (2) | 2021.07.11 |
내 블로그도 신문사 해도 된대... 댓글에서ㅋㅋㅋ (6) | 2021.07.06 |
인생은 마라톤이다 아니다 - 일본 광고 (5) | 2021.07.05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유퀴즈 나태주 시인 편을 보고 (0) | 2021.06.14 |
코레일 홈페이지 이게 뭡니까? (0) | 2021.06.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