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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뷰/투자 책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 책리뷰

by sdjoon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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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가 2020년 4월에 읽은 책입니다. 집 근처 공립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부동산에 관한 책이지만 사실은 주식에 관한 책이고 인생에 관한 철학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꾸준한 공부와 경험으로 실력을 키워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인생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수준까지 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워런 버핏이나 찰리 멍거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결국 사람은 자기 실력과 안목과 능력만큼 볼 수 있고 성취하고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 책리뷰

김장섭(조던)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19년 1월 16일 출간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

지금부터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기록한 인상적인 구절을 올려 봅니다.


-37p
부의 사다리를 올라타려면 주식과 토지에 대한 투자는 기본인 것이다. 부의 사다리를 올라타려면 맨 아래부터 하나씩 밟아 올라가야 한다. 꿈만 커서 될 일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방법을 생각해야 하고, 또 실천해야 한다. 그러니 빌딩을 사기 전 어떤 투자를 해야겠는가?
부동산 임대소득, 주식의 배당소득, 연금소득, 채권이자소득, 은행 이자소득
매월 10만원씩 투자해서 50세 은퇴 시 40배, 100배 오를 곳에 투자한다.

-216p
시장과 맞서지 마라. 시장이 원하는 바를 따라가라.

내 생각을 꺾고 남의 생각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발전할 수 있다.
돈을 모아서 사자니 부동산은 너무 비싸다. 그래서 차선에 차선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은 안다. 안 좋으니 안 사는 것이고 안 사니 안 오르는 것이고 안 좋은 세입자가 들어오는 것이고 최악의 경우는 세입자도 안 들어오는 것이다.


내 부동산을 살 사람의 니즈를 알아야 한다. 좋은 곳을 사자. 서울말이다. 매수할 사람의 니즈를 알아야 한다.
상가는 주택과 달라서 싸다고 들어가는 안 된다. 장사가 되어야 들어가는 것이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라야 한다. 장사가 안 되는데 싼 상가를 사면 무엇 하는가? 그래서 상가를 많이 해 본 형님이 이렇게 얘기했다.
"상가는 상권이 안정된 곳에 가서 사야 한다. 그리고 그곳이 의외로 비싸지 않다."
장사가 잘 되는 곳이란 어디인가? 사람이 많은 곳이다.

세계 1위 주식을 사야 한다. 세계 1위 주식은 금융위기 등에서 약간의 하락은 있지만 크게는 항상 우상향하고 있다.
물론 세계 1위나 독점기업이어야 한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내 주식은 왜 안 오를까 생각하지 마라. 내 주식이 안 오르고 있다면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다. 부실한 주식을 사놓고 100배 오를 주식으로 착각한 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내 주식이 안 오르는 이유는 내가 시장에서 주식을 사는 자본가의 마음을 못 읽었기 때문이다. 자본가는 돈이 많다. 돈이 많으니 애널리스트, 투자분석기업을 거느리고 있고, 시장의 뉴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종목을 산다. 따라서 그 산 주식은 가격이 오른다.

시장은 항상 옳다. 나는 그것을 수용하면 된다. 세상과 맞서 부실주를 들고 있으면서 오르길 바라고, 자신은 물론이고 세입자도 들어오길 거부하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격이 오르길 바라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시장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입장이 아니라 시장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자. 시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장에 호응하자.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재테크 시장에서 백전백패 한다.

-222p
투자를 하기 전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왜'라는 물음이 없이는 근본적으로 성장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투자에서 크게 성공하려면 '왜'라는 물음을 통해 반드시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해할 수 없으면 소유할 수 없다.
이해를 하지 못했기에 떨어지면 불안하고 올라도 얼마 못 벌고 빠져 나온다. 그리고 이해하지 못했기에 배우지 못했고 그와 비슷한 미래의 상황에도 대처하지 못한다.

-228p
어떻게 사는 것이 '태어나 살다가 죽는' 인생의 여정을 즐겁게 만드는 원동력일까?
나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경험하며 느끼고 감동하며 사는 삶이 즐거운 인생이 아닐까 생각한다. 매우 다이내믹해서 매일 새로운 삶의 세포가 샘솟는 인생 말이다.
뇌는 매일 반복되는 일은 소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지난 세월이 빠르게 흘러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 땅에 태어나서 같은 일을 하다가 죽는 것은 내 인생을 깨끗한 A4 용지로 만들고 떠나는 것이다. 잘살았든 못살았든 죽음 앞에 서면 '하지 못한 일들이 생각나서' 후회만 남는다고 한다.
나의 욕망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도 좋다. 매일 서로 다른 경험을 하는 것도 욕망을 채우는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식에 대한 욕망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
사업도 돈을 버는 일도 내 뇌가 소거하지 않을 새로운 경험을 통해 풍요롭게 만들어 갈 수 있다. 앞만 보고 달리다가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지' 하며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어떤 인생을 살던 매일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 혹시 일을 조금 못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말이다. 사업을 못해도 돈을 못 벌어도 좋다. 하지만 오늘의 행복을 놓쳐서는 안 된다.


가족이 소중한 만큼 가장으로서의 여러 가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내야겠다는 욕망이 비례해서 증폭된다. 투자가 매우 신중해지며, 투자하기에 앞서 남들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방대한 양의 기사와 자료를 파고든다. 그래서 통찰력을 갖게 되었으며, '그런 것까지 알게' 되는 수준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 사실 이 부분이 저자 김장섭의 대단함인 것 같습니다. 결국 뛰어난 사람들은 남보다 큰 노력을 통해 실력을 만든 사람입니다. 정치적 성향이 나와 안 맞다고 생각되는 사람일지라도 이런 노력에 대한 부분은 인정하고 존경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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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해서 실패하지 않고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매일 배고픈 마음으로 지식을 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냥 지나가다 얻어지는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평생 지속될 성과를 내고 싶다면 더더욱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고, 소유해야 한다.

-249p
자본가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 그러려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자신이 만들어내는 상품을 사람들이 욕망하도록 잘 포장하고 광고하는 자본가를 잘 골라내 그 자본가의 주식을 사는 것이고 그 주식의 배당을 통해 우리의 진정한 삶을 사는 것이다. 

-250p
투자는 미래를 보고 삶은 현재를 살자.
나는 경쟁을 싫어한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통찰을 즐긴다. 나는 현실주의자가 아니다. 몽상가에 가깝다. 몽상가는 미래를 꿈꾼다. 미래를 꿈꾸는 몽상가는 현재에 투자하지 않는다. 미래를 보고 투자한다. 미래를 보고 하는 투자는 현실과 충돌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실주의자들과 투자가 겹치지 않는다. 그러니 경쟁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부동산은 단기적으로는 최고의 피크를 달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러니까 10년후부터는 나빠질 것이다.
그러니 남들과 싸우지 않는 해외주식이나 국내주식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면 된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식이나, 전세계 주요 선진국이 늙어가고 있으니 바이오 주식이나, 중국이 1인당 GDP 2만 달러를 열면 중요해질 중국내수 주식이나,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욕망에 관한 주식 등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된다.

좋은 삶은 우리의 궁극의 목표다. 투자와 달리 좋은 삶은 지금 당장 결실을 맺을 수 있다. 하고 싶은 대로 지금 하면 되니까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가? 좋은 삶을 꿈꾸면서도 '목표를 이룬 후'라는 단서가 항상 붙는다. 그 목표는 대부분 돈이다.


우리의 삶은 찰라와 같아서 눈만 한 번 깜빡해도 50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10억을 모으면 무엇을 하겠다'는 다짐은 정말 공허한 목표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가?
그것은 돈을 많이 벌거나 성공적으로 은퇴를 해야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현재 하고 싶은 일을 조금씩 찾아 하는 것이다.

-255p
가장 비싼 곳을 사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다.
수도권 택지는 오르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서울은 공급을 막고 수도권은 지속적으로 택지개발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도권 땅 투자는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
돈을 많이 벌고 싶은가? 

그럼 매일 공부하고 실천하고 도전하자! 

남들과 달라지자. 

남들처럼 살지 말자.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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