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프레임/ 신성진 저/ 천그루숲/ 2020년
2021년 5월초에 읽은 책이다. 신성진이라는 작가의 책이다. 이 분은 대략 돈에 관한 코칭, 글쓰기와 강의를 하시는 분인 것 같다. 돈 공부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투자나 사업 등을 통해서 확실히 큰 돈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유튜버로 치면 계좌 까고 이야기해주는 사람의 말을 듣기 또는 장기간 성과가 좋은 펀드 매니저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기라고나 할까? 그런 면에서 이 분의 이력만 가지고는 실제로 이 분이 돈을 많이 번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책이 두껍지 않고,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기 시작한 책이다.
정치와 관련하여 프레임이라는 '사고의 틀'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최인훈 작가의 '프레임'이라는 책이 기억에 남는다. '머니 프레임'은 부제에도 나와 있듯이 돈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기록에 남긴 것을 살펴보자면
개미와 베짱이, 금수저 흙수저 프레임?
-24p
돈을 모으려면 은행 중심, 안전성 중심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때 실수하지 않기 위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돈 공부가 필요한것이다.
돈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돈을 다루려면 어떤 원칙과 기준과 노력이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돈이 나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등을 알 때 비로소 우리는 '돈을 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돈 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은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다.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 생계를 위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일단 돈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나의 머니 프레임을 이해하고, 돈을 다루는 다양한 역량에 대해 공부해야한다.
<마윈 명언>
세상에서 가장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다.
자유를 주면 함정이라 얘기하고,
작은 비즈니스라고 얘기하면 돈을 별로 못 번다고 하고,
큰 비즈니스라고 얘기하면 돈이 없다고 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자고 하면 경험이 없다고 하고,
전통적인 비즈니스라고 하면 어렵다고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라고 하면 다단계라고 하고,
상점을 같이 운영하자고 하면 자유가 없다고 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자고 하면 전문가가 없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구글이나 포털에 물어보기를 좋아하고,
희망이 없는 친구들에게 의견 듣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들은 대학 교수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지만
정작 장님보다 더 적은 일을 한다.
그들에게 물어보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들은 대답할 수 없다.
내 결론은 이렇다.
당신의 심장이 빨리 뛰는 만큼 행동을 더 빨리 하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대신 무언가를 그냥 하라.
가난한 사람들은 공통적인 하나의 행동 때문에 실패한다.
그들의 인생은 기다리다 끝이 난다.
그렇다면 현재 자신에게 물어보라.
당신은 가난한 사람인가?
-42p
내가 한 선택, 내가 만난 사람들, 내가 보낸 하루하루의 노력들이 모여 오늘의 내가 만들어졌다.
-47p
오늘의 재무 상태는 어제 행한 재무행동의 결과다.
돈이란 ___________이다. -> 나의 돈에 대한 프레임
나만의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를 만들자.
-68p
부자들은 '어렸을 때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무언가를 팔아봤던 사업 경험'이 부자가 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돈을 번다는 것은 나 아닌 누군가에게 물건을 팔거나 지식을 제공하는 듯 돈을 지불할 만한 가치를 만들어 그 가치를 제공받은 사람으로부터 돈을 받는 것이다.
소득의 크기, 종류, 기간
돈을 번다는 것은 수입 파이프라인의 크기를 키우고, 파이프라인의 개수를 늘리고, 꾸준히 오랫동안 물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생애 전반에 소득을 키우는 방법이다.
-75p
더 많이 벌기: 급여나 소득, 매출 등의 크기를 키우기, 더 열심히, 더 지혜롭게, 새롭게 하기
또 벌기: 부업, 투잡, 사이드 프로젝트 등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것
더 오래 벌기:
-80p
적은 돈이라도 아끼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항상 큰 꿈을 꾸며 자신이 처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부와 성공을 잡은 사람들, 그리고 천박하지 않으며 멋지게 나누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참 기뻤다.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은 자신이 왜 일을 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고, 명확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할 줄 알았다.
-95p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결과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평범한 일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이든 오랫동안 지속하게 되면 비범한 결과를 남긴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제까지 지속적으로 반복해 온 것들의 결과물이다.
부자의 꿈을 꾸고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생각해보면서 질문을 해보자.
-155p
장기투자가 어려운 3가지 이유
불안한 심리: 하락을 견디기 힘들다.
우리는 미래의 나를 타인으로 인식한다. 우리는 늘 미래를 포기하고 현재를 선택한다.
미래는 불확실하고 현재의 소비와 행복은 바로 눈앞에 있다.
장기투자 훈련이 부자 훈련이다.
불안해서, 내 일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막연해서 우리는 장기투자에 실패한다.
20년, 30년이라는 시간은 다가올 시간으로는 언제 그 시간이 올까 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만약 20년, 30년 전에 지금 공부하는 것들을 잘 알았더라면, 지금처럼 돈과 투자에 대해 미리 고민했다면 지금 우리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지금의 선택이 앞으로 30년 뒤를 결정하는 것이 아닐까?
만약 30년 전부터 당신을 위해 작은 금액이라도 투자를 해왔다면 당신의 현재는 어쩌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159p
주식시장이 올라갈 때에는 더 오를 것 같은 욕심 때문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에는 더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주식을 내다 판다.
주식 투자도 부동산 투자처럼 하면 된다. 한 번 사면 이게 내 집이려니 생각하고 묵혀두는 부동산처럼 그렇게 투자하면 된다.
-169p
위기가 다가올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위기에 대해 최대한 알아보고 위기를 견뎌낼 수 있는 방법, 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지혜를 찾아야 한다.
-175p
위기가 닥치기 전에 위기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채를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산가치를 가지키 위해 통화를 분산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그런데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기가 시작되었다면 버텨야 한다.
-228p
시간이 열매를 만들고, 시간이 기적을 만든다.
이 책의 작가도 결국은 이런 저런 시도를 하다가 실패도 하고 지금은 머니 컨설팅 관련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 이 책도 자신의 경험과 이 때까지의 독서를 통해서 조합하여 만든 것이다. 독서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대부분의 책은 기존 책의 링크와 조합인 것 같다. 머니 프레임이라는 프레임을 사용하여 책 내용을 쉽고 명확하게 잘 구성한 것 같다. 좋은 내용이라 생각한다.
장기투자 훈련이 부자훈련이라는 말이 와닿는다. 실제 주식투자를 해보니 말이 쉽지 장기투자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시간이 열매를 만들고, 기적을 만든다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40대가 된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을 20대 초반에 알았더라면, 그리고 알기만 하는 게 아니라 꾸준히 실천까지 했다면 지금의 나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부터의 선택과 꾸준함과 실천이 앞으로의 내 20년을 만들 것이다. 섬뜩하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실천하여 돈을 벌 수 있는가이다. 그런 면에서 결국은 나만의 실천과 도전이 필요하다. 시도해보자. 그래야 결과가 나온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예 평범하게 살 뿐이다. 해보자 재미를 위해서라도...
'투자 리뷰 > 투자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8) | 2021.06.23 |
---|---|
테슬라 쇼크 (TESLA SHOCK) (2) | 2021.06.21 |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0) | 2021.06.20 |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0) | 2021.06.16 |
돈의 심리학 (0) | 2021.06.15 |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0) | 2021.06.04 |
온 리치 (0) | 2021.06.02 |
화폐 혁명 (0) | 2021.06.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