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링피트 어드벤쳐로 집에서 헬스 해요
최근에 닌텐도 스위치 OLED 출시가 공식 발표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는 없고, 디스플레이, 스피커 등만 업그레이드 됐네요. 아, 가격도 55,000원 올랐네요.
저는 21년 2월말에 우연히 링피트 어드밴처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링피트를 하기 위하여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하였습니다.
2월에만 해도 정가에 구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봐도 물건이 없고, 온라인에서는 웃돈을 받고 팔고 있었습니다. 거의 정가 36만원인데, 40만원 넘게 팔더군요. 그래도 운 좋게 쿠팡에서 정가에 입고 알림이 떠서 정가로 사긴 했습니다. 지금은 새버전이 발표되어서 그런지 정가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할 수 있네요. 링피트 어드밴처도 84,800원이 정가인데, 77,000원 정도로 구입 가능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만 있고, 헬스장을 가기도 힘들어서 집에서 온가족이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링피트 어드밴처를 샀습니다. 5달 정도가 지났는데 결과적으로 엄청나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링피트는 고리 모양의 동그란 플라스틱을 들고, 피트니스(신체 단련)를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며 피트니스로 괴물을 물리치는 어드밴처 모드를 주로 하게 됩니다. 스토리를 따라서 하면 게임적 요소가 많아 몰입도 되고, 다양한 내용이 나와 지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링피트는 파랑 조이콘을 밴드에 채워서 왼쪽 허벅지 중심에 매달고, 빨간 조이콘은 고리 모양 원에 끼워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다가 괴물들을 만나는데 여러 가지 스킬로 피트니스를 하여 괴물을 물리치게 됩니다.
링피트는 복근, 다리, 코어, 어깨, 요가 자세 등 다양한 피트니스 동작을 재미있게 하도록 안내합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실제 헬스를 하는 느낌을 주는데, 이게 운동이 될까 생각되지만 막상 해보면 땀이 줄줄 납니다. 바깥에서 30분~1시간 걸어도 땀이 잘 나지 않는데, 링피트는 10분만 해도 땀을 쪽 뺄 수 있습니다.
조이콘의 센서로 동작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렇게 '확실하게 유지하자!'라고 문구가 뜹니다. 헬스장 트레이너가 지도를 해주는 셈이죠.
혹시 헬스장 가기가 어렵거나 귀찮지만 피트니스는 하고 싶고,
헬스는 지루하여 재미를 잘 못 느끼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또한 온 가족이 각자 계정으로 운동을 기록하면서 레벨 경쟁도 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피트니스 하기에 이만한 게 없습니다.
헬스장에 몇 달 다녀본 적이 있지만 헬스장까지 가는 데 장벽이 있고, 하다 보면 지루함이 생겨서 또 다른 장벽이 있습니다. 링피트는 집 안에서 편하게 할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 스토리를 따라 가며 가상 현실 속에서 헬스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을 안 좋아하지만 닌텐도 스위치 링피트 어드밴처는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가족과 함께 꼭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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