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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뷰/Apple

아이폰13미니 한 달 사용기

by sdjoon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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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미니 한 달 사용기

저는 아이폰12프로 256GB를 사용하다가 이번 11월에 아이폰13미니 128GB를 구입하였습니다. 간략한 소감까지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2021.10.24 - [리뷰/Apple] - 아이폰12프로에서 13미니로 옮긴 소감

 

아이폰12프로에서 13미니로 옮긴 소감

아이폰(iPhone)12프로에서 13미니로 옮긴 소감 2021년 가을, 이번에 아이폰13미니를 1차 사전예약으로 구입하였습니다. 2021.10.01 - [리뷰/Apple] - 아이폰13미니 사전예약 1차 성공기 아이폰13미니 사전예

sdjoon.tistory.com

오늘(2021.11.27.)은 약 한 달 넘게 아이폰13미니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써 보려고 합니다.

 

 아이폰 미니의 판매 비중은 4%

먼저 한 자료를 보니 

미국 내 아이폰13 초기 판매량은 전작보다 14%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폰 13 모델별 판매 비중(6주간 누적)

그런데 위의 자료를 보시면

아이폰13이 36%, 13프로가 32%, 13프로맥스가 28%로 압도적인 비율인 반면, 13미니의 판매 비중은 고작 4%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와우 놀랍네요!

이러니 아이폰14에서는 미니가  빠진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판매량이 저조하군요. 한국에서는 이것 보다 미니가 인기가 있다고 알고는 있는데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작은 폰을 선호하지 않는 것 같군요.

 

https://korea.counterpointresearch.com/142

 

아이폰 13 미국 내 초기 판매량 전작보다 14% 높게 나타나

- 공급 부족에도 부족하고 전작과 비슷한 실적유지, 잠재 수요는 아이폰 13이 더 높을 듯 -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 13 프로맥스가 가장 많이 팔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미국

korea.counterpointresearch.com

제가 이번에 미니를 구입하게 된 것은 아이패드와 맥북에어의 영향이 큽니다. 어차피 영상을 보거나 글자를 읽을 때는 폰이 아무리 커봐야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XSMAX를 쓰다가 12프로로 폰의 크기를 줄였습니다. 12프로에서 다시 13미니로.

아이패드와 맥북이 있으니 영상이나 글자를 볼 때는 폰을 사용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냥 무게와 크기를 줄이는 것이 휴대성에 엄청난 이득이 되고, 바지 호주머니에도 쏙 들어갈 테니 미니가 땡겼습니다. 용량을 128로 한 것은 어차피 제가 폰을 자주 바꿀 것을 알기 때문에 256을 사봐야 2년이 되어도 100기가도 채우지 못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새 폰에는 예전 사진을 유지하지 않고 따로 백업해둡니다.

 

한 달 넘게 사용해보니 역시나 휴대성은 완전 좋습니다.

가볍습니다. 한 손 조작이 편합니다. 한 손으로 영상이나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배터리도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 12프로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폰13미니를 사용하며 아쉬운 점

1. 화면 크기가 아쉬울 때가 있다

저는 자동차 운전을 할 때 아이폰을 거치해두고 유튜브 영상을 자주 봅니다. 운전을 할 때는 화면은 잘 보지 않고, 소리를 주로 듣기 때문에 폰의 크기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끔 유튜브 영상의 화면을 보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경제 방송에서 그래프가 나오거나 글자를 꼭 봐야할 때인데, 그럴 때 미니의 화면은 너무 작아서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주로 폰을 세로로 세워서 보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가로로 하면 화면은 커지지만 왠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2. 망원 카메라의 아쉬움

가끔 당근마켓으로 물건을 팔거나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때 물건 사진을 찍을 때 망원카메라가 없으니 폰을 가까이 대어야 하는데, 그러면 반짝이는 물건의 경우 사진을 찍는 13미니가 비춰져서 불편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물건의 사진을 찍을 때 망원 카메라가 없으니 크게 확대하여 찍을 수 없었고, 초광각 카메라의 접사 기능도 어두운 환경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웠습니다.

 

3. 12프로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12프로가 더 부드러운 화면 조작감?

이건 그냥 제 느낌인데, 12프로로 화면을 조작할 때 더 부드러운 느낌이더군요. 이게 화면이 더 커서 그런지, 램이 6기가라 그런지, 그냥 제 착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폰이 작아서 그런지 그냥 장난감 느낌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덜 하는 점도 단점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음 폰으로 프로 맥스를 사고 싶지는 않고... 아이폰14가 나오면 그냥 프로로 사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큰 게 좋아보여서 큰 폰을 샀다가, 무거워서 

작은 폰이 좋아 보여 작은 폰을 샀다가, 화면이 작아서

다시 큰 폰을 사는 무한 루프가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그냥 그 때 마음에 드는 걸 사는 것이 맞겠죠? 인간이란 간사한 동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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