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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뷰/자동차

지커7X 사전예약 시작 살 만한가?

by sdjoon 2026.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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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7X 전기차 한국출시 사전예약 시작, 과연 살 만한가?

안녕하세요! 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최근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이 이름을 한 번쯤 접해보셨을 겁니다. 바로 ‘지커(Zeekr)’라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인데요.

"중국 전기차라는데 믿을 만한가?", "가격은 얼마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차를 잘 모르는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아주 쉽고 명쾌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특히 이번에 한국 출시 가격이 공식 발표된 따끈따끈한 신차 '지커 7X(지커 X의 상위 미드사이즈 SUV 모델)' 소식까지 한 번에 모았습니다!

지커7X 출


1. 지커(Zeekr), 도대체 어떤 회사인가요?

쉽게 설명하자면, 지커는

"우리가 알던 가성비 중심의 중국차가 아닌,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입니다. 2021년에 만들어져 역사는 짧지만, 배경이 엄청나게 탄탄합니다.

  • 볼보(Volvo)의 형제 회사: 지커는 글로벌 자동차 공룡인 '지리(Geely) 자동차 그룹' 소속입니다. 지리 그룹은 안전의 대명사 볼보(Volvo)와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 스포츠카로 유명한 로터스(Lotus)를 거느린 회사죠. 즉, 지커는 볼보와 기술 및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격인 브랜드입니다.
  • 스웨덴 디자인, 유럽 감성: 중국 브랜드이지만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핵심 기지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실제로 보면 흔히 생각하는 중국차 느낌이 아니라, 북유럽 특유의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2. 드디어 베일 벗은 한국 출시 가격

지커가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으며 야심 차게 공개한 모델은 중형 전기 SUV인 '지커 7X(Zeekr 7X)'입니다. 놀랍게도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최신 업그레이드(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그만큼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뜻이겠죠?

 

정식 사전 예약이 시작되면서 공개된 확정 가격(트림별)은 다음과 같습니다.

트림 (등급) 공식 출시 가격 배터리 및 주요 특징
Pro (프로) 5,299만 원 실속형 배터리(75kWh LFP), 1회 충전 시 375km 주행
Max (맥스) 5,999만 원 고성능 배터리(100kWh NCM), 1회 충전 시 483km 주행
Ultra (울트라) 6,999만 원 듀얼 모터 사륜구동(645마력), 제로백 3.9초의 괴물 성능, 1회 충전시 440km 주행

초고속 충전 기술 탑재!

전 트림에 800V 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되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13분~16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휴게소에서 화장실 다녀오면 충전이 끝나 있는 수준입니다.

 

현재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 모델의 경우 주행 가능 거리 505km인데, 가격이 63,990,000원입니다. 지커7X 맥스 등급과 경쟁이 될 것 같은데 모델 Y가 400만원 정도 더 비싼 셈이죠. 주행 가능 거리는 모델Y가 더 기네요. 브랜드 인지도와 수퍼차저 편의성, AS 면에서 과연 지커가 테슬라를 이길 수 있을까요?

 

3.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어떨까?

국내 전기차 시장에는 이미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테슬라 모델 Y 같은 쟁쟁한 강자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 사이에서 지커 7X가 가질 경쟁력(장단점)을 냉정하게 짚어보겠습니다. 테슬라 모델Y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모든 차종 통틀어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한 장점: 압도적인 스펙 대비 가격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

5천만 원 중반~6천만 원대 가격에 볼보와 공유하는 검증된 플랫폼(SEA), 넓은 실내 공간(휠베이스 2,900mm), 그리고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의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옵션을 갖추었습니다. 비슷한 크기와 주행거리를 가진 수입 전기차들과 비교하면 가격 메리트가 확실히 큽니다.

 

넘어야 할 산: '중국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과 AS

가장 큰 숙제는 소비자들이 가진 심리적 장벽입니다. "중국산 전기차는 배터리가 위험하지 않을까?", "고장 나면 서비스센터는 어디로 가야 하지?"라는 불안감을 지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커코리아가 전국 9개 주요 거점(서울 강남·서초, 판교,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에 전시장을 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이유도 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총평: 살만할까?

지커 7X는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의 감성을 원하지만, 테슬라나 독일 3사의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브랜드 이름표를 떼고 차 자체의 만듦새, 가속 성능, 실내 거주성, 충전 속도만 놓고 보면 동급 최고 수준인 것은 분명하니까요.

 

저는 2022년에 모델3 롱레인지 모델을 사서 지금까지 잘 운행 중입니다. 모델Y를 안 사고 모델3를 산 것이 아쉽기는 한데, 사실 운전하기도 더 편하고 차도 예뻐서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중간에 BMS_a079에러가 떠서 배터리를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불편하기는 했지만 무상 교체 후에 지금도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지커 차가 과연 얼마나 팔릴지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삼성 갤럭시의 본고장에서 애플 아이폰이 잘 팔리고 있는데, 중국 샤오미 울트라 폰이 들어온 느낌이네요. 샤오미 15울트라와 17울트라를 둘 다 써봤지만 카메라 사진 하드웨어 성능 하나는 압도적입니다. 갤럭시와 아이폰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그런데 나머지 편의성 측면에서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지커 자동차는 아직 제가 실물로 보지는 못해서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

 

중국 전기차 공습의 서막을 연 지커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현명한 소비를 위해 가까운 전시장에서 실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시승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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