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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뷰/PC, Game, 인터넷 등

관공서 HWP 퇴출되나?

by sdjoon 2026.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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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못 읽잖아!" 관공서 HWP 퇴출, 진짜 이유는?

안녕하세요. 오늘 hwp 파일 퇴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hwp는 한글과컴퓨터에서 만든 오래된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의 문서 포맷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관공서에서 아래아한글을 사용하지 않는걸까요? 정확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공공기관 보도자료를 다운로드하려다 보면 `.hwp`가 아닌 `.hwpx`라는 생소한 확장자를 마주하게 됩니다. 단순한 업데이트인 줄 알았던 이 변화 뒤에는 'AI 시대'를 대비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는데요. 특히 이번 전환의 결정적 계기가 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앞으로 달라질 행정 환경을 정리해 드립니다.

관공서 hwp 파일 퇴출 hwpx


발단의 시작: "정부 문서를 기계가 못 읽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번 HWPX 전환이 급물살을 탄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2025년 12월, 이재명 대통령의 부처 업무보고 현장이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공공 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보고받던 중 아래와 같이 뼈아픈 지적을 남겼습니다.


 "정부 공문서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 자산인데, 이걸 기계가 읽지 못하는 폐쇄적인 형식(HWP)으로 작성해서야 되겠습니까? 인공지능(AI)이 바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

이 발언 이후 행정안전부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본격적으로 'HWP 퇴출 및 HWPX 전환'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참고 영상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cSqPRsM_Yg

이재명 대통령 hwp 파일 돌직구

 

왜 HWPX여야만 할까? (HWP의 한계)

기존의 HWP(바이너리 방식)는 사람이 보기에는 깔끔하지만, 컴퓨터(AI) 입장에서는 일종의 '암호'와 같습니다.

1.  데이터의 폐쇄성: HWP는 내부 구조가 완전히 공개되지 않아 전용 프로그램 없이는 데이터를 추출하거나 분석하기 어렵습니다.
2.  AI 학습의 걸림돌: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최신 AI가 문서를 요약하거나 통계를 내려고 해도, HWP 파일 내의 표나 서식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  HWPX의 등장: 반면 HWPX는 개방형 표준(XML) 기반입니다. 별도의 변환 없이도 기계가 텍스트와 구조를 즉각 파악할 수 있어 '데이터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언제부터, 어떻게 바뀌나요? (퇴출 로드맵)

정부는 사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18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내부 결재 시스템(온나라 시스템)에서 HWPX 사용이 전면 의무화됩니다.
2026년 10월부터: 일반 국민과 소통하는 '공직자 통합메일(korea.kr)'에서도 HWP 파일 첨부가 제한됩니다. (5월부터 권고 안내 팝업 노출)
기존 문서 처리: 이미 작성된 HWP 문서들도 수정하거나 다시 저장할 때는 자동으로 HWPX로 변환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기존 hwp문서들을 수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 처리할 일도 많은데 공무원들이 기존 자료들을 다시 수정한다면 결재 라인 문제도 있고, 내용이 수정되어 오히려 오류가 생길 수도 있고, 자료가 손상될 위험도 있습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3가지 매너

이제 공공기관에 서류를 제출하거나 협업할 때 다음 사항을 꼭 기억하세요!

1.  '다른 이름으로 저장' 습관화: 한글 프로그램에서 저장 시 파일 형식을 반드시 '개방형 한글 문서(*.hwpx)'로 선택해 주세요.
2.  최신 버전 업데이트: 한컴오피스 최신 버전은 이미 HWPX가 기본값입니다. 구버전 사용자라면 보안과 호환성을 위해 업데이트가 필수입니다.
3.  모바일/웹 호환성 확인: HWPX는 구글 문서나 MS 워드, 웹 브라우저에서도 훨씬 더 잘 열립니다. 상대방이 한글 프로그램이 없어도 당황하지 않게 배려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행정의 '디지털 대전환'

관공서 관련하여 파일 내용을 확인하려고 하신 분들은 hwp파일이 컴퓨터에서 읽을 수 없어 당황하셨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hwp파일은 한국에서는 나름 범용화된 파일이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한글과컴퓨터 회사와 hwp파일,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막상 문서 작업을 해보면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은 MS 워드나 오픈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지 않는 여러 가지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한글 기반의 문서를 작성하기에 아래아한글은 단축키도 잘 제공되고, 세부 설정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매우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파일 내용을 공유하기에는 독자 규격 사용으로 인해 불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MS 워드의 doc 파일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닙니다. 그래서 절충안으로 hwp 형식이 아니라 hwpx 형식 사용을 권장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관공서에서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이 퇴출되지는 않고,

공문서 내용을 AI데이터 공유 편의성을 위해 hwpx 개방형 한글 문서 사용을 강제하게 됩니다.

언제부터? 26년 5월 18일부터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번 변화는 단순한 파일 확장자 교체가 아닙니다. "행정 문서를 쌓아두는 종이 뭉치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AI 데이터로 쓰겠다"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처음에는 `.hwpx`라는 끝자리 'x' 하나가 낯설 수 있지만, 더 똑똑하고 편리해질 미래 행정 서비스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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