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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뷰/투자 책

돈의 심리학

by sdjoon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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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저/ 이지연 역/ 인플루엔셜/ 2021년

돈의 심리학 책과 나의 투자 원칙

모건 하우절이 쓴 책이다. 부제가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이다. 내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지를 알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 시작했다. 인상적이었던 구절을 기록에 남겨 본다.


-94p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훌륭한 투자다.

 

-224p

벤저민 그레이엄: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

안전마진은 확실성이 아니라 확률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을 안전하게 헤쳐 나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돈과 관련된 것들은 거의 모두 이런 유형의 세상에 존재한다.

애매한 영역, 그러니까 일정 범위의 잠재적 결과를 받아들일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똑똑한 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돈과 관련한 거의 모든 일에서 실수의 여지를 과소평가한다.

주식 애널리스트들은 고객에게 가격 범위가 아니라 목표 가격을 제시한다. 확률로 이야기하는 평론가보다는 굳건한 확실성을 가지고 말하는 평론가각 많은 추종자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찰리 멍거: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목표를 낮추는 것이다.

 

-230p

큰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리스크 때문에 망할 있다면 어떤 리스크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는 나의 돈을 둘로 나누어 생각한다. 일정 부분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다른 부분은 리스크를 아주 멀리 한다. 성공하려면 살아남아야 한다.

 

-235p

부러질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부러진다.

실제로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다.


-1

당신은 투자에 있어 안전지향적인가, 위험선호형인가? 사람에 따라 이런 차이가 있는가? 경제학자가 발견한 사실에 다르면 사람들의 투자 결정은 본인 세대의 경험, 특히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투자자 각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능도, 교육도 아니었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될 뿐이다.

 

-2

성공한 사람이 있고, 실패한 사람이 있다. 사람의 투자 결과는 달랐고, 사람들은 이렇게 평했다.

멋있게 대담했다 vs 바보같이 무모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노력과 재주이며,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누구도 정확하게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어떤 결과가 100퍼센트 노력이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선 된다는 . 어느 순간 당신 앞에 행운의 지렛대가 움직일지 리스크의 지렛대가 움직일지는 아무도 없다.

 

-3 당신이 부자가 되었을 다음 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하나, 얼마나 벌고 싶은가? , 누군가와 비교하고 있진 않은가? , 충분하다고 느끼는가? , 돈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현대 자본주의는 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내는 , 부러움을 만들어내는 . 누구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없다. 기억하자. 라스베이거스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것이다.

 

-4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 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성공을 유지한 사람들은 최고 수익률을 내지 않는다. 그들은 꾸준한 투자율을 보였다. 오랫동안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5

누구나 부자가 있다. 하지만 누구나 부자로 남지는 않는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부자로 남았다. 하지만 그들의 친구 게린은 사라졌다. 제시 리버모어는 1929 폭락장에서도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4 모든 것을 잃었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자로 남는 것이다. 바로 살아남는 일이다.

 

-6

항상 해가 없다. 흐린 날도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다. 비즈니스와 투자도 마찬가지다. 전설의 투자자 피터 린치조차 이렇게 말했다.

" 업계에서 끝내주는 사람이라면 중에 여섯 번을 맞히겠죠."

중요한 것은 100퍼센트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길 크게 이기고, 작게 지는 것이다. 크게 이기는 순간에 집중하라. 꼬리가 전체를 흔든다.

 

-7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행복을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돈의 진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10

저축이라니. 고리타분한 얘기인가. 그럼에도 당신이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 상황에 휘둘려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을 내가 원하는 것을 있는 자율권을 갖고 싶을 예고 없이 찾아온 황금 같은 투자 기회를 잡고 싶을 순간 기대 없이 잠자고 있던 저축은 당신의 인생을 구원할지도 모른다.

 

-11

세상에 100퍼센트 상승곡선을 타는 투자는 거의 없다. 폭락 앞에서 멀쩡한 정신을 유지할 있는 투자자도 거의 없다. 이러니 우리는 숫자에 기반한 이성적 전략만으로는 버틸 없다.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이 우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2

가치투자의 아버지, 기업 분석의 창시자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세기의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그는 자신의 이론과 공식을 수차례 보완하며 '미래의 예측 불허함' 찬동했다. 누가 예상을 하고, 예측을 하고, 미래를 점치는가. 확실한 , 세상에는 예측불허한 일이 생긴다는 사실뿐이다.

 

-13

맞출 확률이 95퍼센트이고 틀릴 확률이 5퍼센트라면, 이는 언젠가는 불리한 경우를 경험할 거라는 뜻이다. 불리한 경우의 대가가 파산이라면 95퍼센트의 유리한 경우가 있다 해도 위험은 감수할 가치가 없다. 파산을 하면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이다.

 

-14

사람은 변한다. 이토록 흔한 명제를 자신의 투자에는 대입하지 않을까? 장기 계획을 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목표도, 욕망도 바뀌기 때문이다.

 

-15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비용은 달러나 센트가 아니다. 변동성, 공표, 의심, 불확실성, 후회의 형태로 지불해야 한다.

 

-16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30년을 내다보고 있는가? 아니면 10 내에 현금화할 계획인가? 아니면 1 내에 생각인가? 아니면 데이 트레이더인가? 당신의 투자는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17

6개월간 주가가 40퍼센트 하락하면 미디어에 빨간불이 켜지고 사람들은 크게 동요한다. 하지만 6년간 주가가 140퍼센트 오르면 아무도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 이것이 비관주의의 늪이다.

 

-18

우리는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필요를 충족시켜주겠다고 약속하는, 권위 있게 들리는 사람들에게 의지한다. 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간단하게 돌아가지는 않는다.

 

-19

일이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시간을 뜻대로 하는 돈을 써라.

남에게 친절하고, 자신에게 요란해져라.

저축하라. 그냥 저축하라.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

리스크를 좋아하라.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하라. 모든 사람은 목표가 다르고 계획이 다르다.

문제에 있어 각자 의견은 다른다. 혼란을 존중하라.

 

-20

우리는 스프레드시트나 교과서를 보며 재무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중요한 재무 결정은 저녁 식탁에서 이뤄진다.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배우자나 자녀를 생각하며 결정을 내린다. 따라서 사람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고 누군가에게는 옳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틀린 것일 있다. 우리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부터는 내 생각이다.

모건 하우절은 결국 투자에 있어 공부와 노력의 영향도 크지만 운의 영향이 크다 생각한다. 운에 모든 맡기고 도박을 하기에는 거기에 드는 시간과 에너지 낭비가 크고 나의 행복을 방해할 있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낫다고 사람은 판단했다. 그래서 극단적 리스크를 짊어지는 투자보다는 안전마진을 확보한 저비용 ETF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상황에 다른 판단을 내릴 것이다.

 

나도 미국 투자를 하면서 밤잠을 설치고, 하락장에 마음 아파하는 과정을 겪으며 사람의 의견에 동의하게 되었다. 또한 버핏과 멍거의 안전마진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나의 투자 성향도 파악해야 하는데, 나는 성향과 삶의 스타일상 극단적 투자보다는 안정적이고 마음 편한 투자가 맞는 같다.

 

내 성향에 맞게,

나의 원칙을 가지고 명확히 한 방향으로 투자하자.

왔다리 갔다리 하지 말고. 기회는 다시 온다.

기회를 놓친 걸 아쉬워하지 말고, 다음 기회를 확실히 잡을 때까지 공부하고 기다렸다가 확실하게 실천하자. 원칙에 따라서!

그런데 그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계속 해야겠지? 시간은 내 편이다. 라고 생각하고.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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