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2016년

우리동네 음악대장 하현우 -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2016년을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복면가왕 하현우와 함께. 사실 그 이전에 2012년 나는 가수다2 시절에 처음 국카스텐을 보고 완전 팬이었죠. 그래서 음악대장이 처음 나왔을 때 바로 누군지 알았죠. 당시만 해도 실시간으로 방송을 매번 찾아봤습니다. 그 이후에는 사실 복면가왕 프로그램을 거의 안 봤네요. 하현우의 임팩트가 너무 컸죠.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2700만입니다. 유튜브에서 음악을 감상하다가 보면 거의 매번 이 영상으로 회귀하여 쭉 듣고 있게 됩니다.

하현우가 복면가왕에서 여러 노래를 불렀지만, 그 중에서도 '걱정 말아요 그대'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 노래 자체가 너무 좋더라구요. 가사도 좋고. 

그대는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새로움을 잃어버렸죠.

사람이 진짜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나면 새로움이 없어지더군요. 아무 것도 하기 싫고, 귀찮아지고. 세상이 재미 없어지죠. 그걸 잘 캐치한 가사인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고음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가끔 혼자 코인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곤 합니다. 김나박이 노래도 좋아하고, 임창정 노래도 좋아합니다. 특히 mcthemax 노래를 좋아하죠.

 

하현우 노래는 좋아하지만 단점이 노래방에서 따라 부를 수가 없습니다. '걱정 말아요 그대' 하현우 버전은 극악의 난이도 입니다.ㅠㅠ

노래방에 가면 인기 차트가 나오는데 의외로 하현우(음악대장) 노래는 없습니다. 윤종신 좋니, mcthemax 어디에도, izi 응급실, 임창정 소주한잔. 이런 노래들은 있는데, 하현우 노래들은 아마 따라 부르기 어려워서 없는 게 아닐까...

 

진성에서 가성으로 너무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구분이 잘 안 되고, 가성에서도 소리가 너무 단단하게 나서 여자 목소리처럼 들리죠. 이건 노래방에 가서 따라 불러 본 사람은 압니다. 다른 고음 노래는 삑사리가 날 지언정 흉내라도 낼 수 있는데 이 진성 같은 고음은 흉내조차 낼 수가 없으니...

 

댓글도 하도 보다 보니 외워버릴 정도네요.

하도 많이 봐서 방청객 얼굴도 다 외움.. 이젠 지인같아

연예인 방청단의 소-름

강력한 고음과 극강의 저음 남자 노래를 듣고 싶으실 때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