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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뷰/생활전반

스타벅스 매장 나는 왜 매일 가는가?

by sdjoon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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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스타벅스에 출근합니다.

저는 평일 저녁 퇴근 후에 거의 매일 스타벅스에 출근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한 지는 한 달 정도 된 것 같네요. 최근까지 집 근처에 스타벅스가 없었는데 자전거로 5분 거리에 매장이 하나 생겼습니다. 더구나 스타벅스 매장 앞에 큰 서점도 하나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와 책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는 점이 좋네요.

 

문득

나는 왜 스타벅스에 가지?

하고 궁금해졌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사람들은 왜 스타벅스로 가는가?"라는 책도 있네요. 함정은 이 책을 쓴 사람이 하워드 베하라고 초창기부터 스타벅스 멤버로 일했고, 북미지역 CEO까지 한 사람이네요. 이 책의 추천사는 하워드 슐츠가 썼습니다.^^

 

 나는 왜 스타벅스에 가지?

스스로 묻고 답해봅니다.

 

1. 일단 집에 있으면 퍼집니다. 스타벅스에 가면 블로그 글을 쓰든, 책을 읽든, 유튜브를 보든 나에게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퇴근 후에 집에 가서 집안일 하고, 피곤하니 쇼파에 조금 누워서 쉬다 보면 사람이 계속 퍼지기 마련이더군요. 그런데 일단 집을 나서서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면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블로그 글쓰기, 책 읽기, 유튜브 보기 등 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리다가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해 쓴다는 그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건 사실 꼭 스타벅스가 아니라 그냥 카페라도 되긴 합니다.

 

2. 매장 직원에게 말로 주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타벅스 앱을 사용하면 줄이 길 때도 줄서지 않고, 자리부터 잡고 편하게 주문하면 됩니다. 직원과 마주하지 않아도 쉽게 주문을 할 수 있는 점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좋습니다. 물론 다른 큰 카페에서도 앱으로 할 수는 있지만 앱이 좀 불편하더라구요. 스타벅스 앱이 제일 직관적이고 이쁜 것 같습니다. 

 

3. 왠지 모르게 세련된 느낌입니다.

이건 뭐 개인 취향의 영역이긴 합니다만 벽에 걸린 큰 그림, 적절한 조명, 매장의 음악이 조화로운 것 같습니다. 매장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제가 다니는 매장은 경치도 좋은 편이라 더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글을 쓰면 더 집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책을 읽을 경우에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맥북에어로 에어팟프로를 귀에 끼고 노이즈 캔슬링 켜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블로그 글쓰기에 딱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스타벅스 카페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

어제는 별 12개 다 차서 쿠폰으로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마셔봤습니다. 이 쿠폰으로는 가격 상관없이 Tall 사이즈 음료 아무 거나 마실 수 있어서 좋더군요. 이 커피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지 직원분께서 설명도 해주시더라구요. 콜드브루에 질소를 섞은 거다. 목넘김이 좋으니 거품이 많을 때 바로 마셔보시라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흑맥주 비슷한 개념이라고.

결론은 스타벅스에서서 블로그 글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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