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심심해서 사용하던 PC의 RAM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저는 PC로 게임도 잘 안 하고, 가끔 하는 영상 편집도 맥북프로의 파이널컷프로만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 컴퓨터 사양은
CPU: 인텔 i7-10700
RAM: GeIL DDR4 8GB 2개
메인보드: ASUS TUF Gaming B560M-E
그래픽카드: GTX 1650
저장장치: M.2 NVME 512GB(시게이트 바라쿠다 Q5), 시게이트 HDD 4TB(7200rpm)
파워: 600W
이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 램 16GB를 4만원에 추가하였고, 내장 SSD를 추가하였습니다.
NVME SSD 장착 리뷰 (feat. 팀그룹 teamgroup mp34 2TB)
왜 추가했는가?
기존 512GB SSD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사용하다 보니,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파일을 C에 거의 남기지 않으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용량이 10GB대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용량을 크게 차지하는 것들을 찾아보니, 일단 가족 아이폰 백업을 여러 대 하다보니 itunes가 용량을 많이 잡아 먹었고, 아들이 가끔 하는 게임들 피파, 오버워치, 롤 등도 용량을 많이 차지하였습니다.
평소 C드라이브의 용량으 최소화하기 위해 웬만큼 용량이 큰 파일들은 모두 HDD에 옮겨두었음에도 관리를 해줘야 할 수준이 되기에 내장 SSD 추가를 생각하고, 계속 중고마켓과 오픈마켓 앱에서 할인을 기다렸습니다.
무엇을 샀는가?
처음에는 SK하이닉스의 P31 1TB를 사려고도 생각했습니다. P31 제품이 안정적이고, 1테라 제품이 가격도 할인을 할 때는 8만원 초반대까지 나오기에 하려고 했죠.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이기에 AS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빨리 결정을 못하고 할인이 짧게 종료되어 버려 시간만 보내고 있던 차에 11번가 아마존에서 평소 눈여겨 보던 팀그룹의 mp34 2TB 제품이 할인을 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무려 배송비까지 하여 10만 4천원 정도였습니다. 이 글을 작성 중인 현재(23.6.18)에도 가격을 확인해보니 11만 3천원 정도밖에 하지 않네요. 그래서 AS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싼 가격에 혹하여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송기간
23년 6월 8일 주문
23년 6월 13일 택배 배송 도착
해외 배송인데도 집에 도착하는데 5일밖에 걸리지 않더군요.
도착한 제품은 이렇게 뽁뽁이가 내장된 비닐 포장 안에 제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제품 자체가 가볍고 작아서 크게 손상될 일이 없기에 문제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비닐 포장 안에 이렇게 제품과 아마존 영수증이 담겨 있었습니다. 11번가 앱에서는 원화로 표시가 되지만 아마존 영수증에는 달러로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도착한 제품은 대만 회사인 TEAMGROUP의 제품으로 PCIe 3.0*4 를 지원합니다. 5년 워런티이고, mp34 버전은 DRAM이 있는 버전이라 성능도 나쁘지 않습니다.
공식 스펙상으로는 순차읽기 3,500 MB/s, 순차쓰기 2,900MB/s를 지원합니다. 게이밍이나 영상 편집 등 빠른 속도가 필요한 SSD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시게이트 바라쿠다 Q5 512GB 제품은 순차읽기: 2,300MB/s / 순차쓰기: 900MB/s 를 지원했습니다. 팀그룹 MP34가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SSD는 저장 용량이 클 수록 속도가 더 빠른 것 같더라구요.
기존 SSD를 빼내고, 팀그룹 MP34를 꽂은 후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파티션 할당이 되어 있지 않네요.
깨끗하게 윈도우를 새로 설치할 때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며칠 써보니 제품은 별 이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컴퓨터 고장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최근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메인보드에 PCIe 규격이 3.0이 있고, 4.0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4.0이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데, 이걸 사용하려면 인텔 CPU는 11세대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제 메인보드인 B560M은 12세대까지도 지원을 하는데, 저는 그런 걸 잘 모르고 그냥 저렴하기에 10세대 cpu를 샀습니다.
그리고 B560M 보드에는 SSD 슬롯이 2개가 있는데 CPU 근처에 있는 ssd가 PCIe 4.0을 지원하기는 하는데 역시나 사용하려면 CPU가 11세대 이상이어야 했습니다. 요즘은 그래픽카드도 PCIe 4.0을 지원하더군요. 물론 GTX 3060부터 지원을 하는 것 같은데, PCIe 3.0에서도 동작은 잘 되고, 속도 차이가 그렇게 엄청나게 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CPU 선택이 아쉽기만 하네요. 그렇다고 다시 CPU만 업그레이드 하기도 그렇습니다.
아무튼 최근 이것 저것 알아보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맥 제품을 자주 쓰다 보니 PC 제품에 대한 욕구가 덜 했는데, 역시나 확장성은 PC가 좋은 것 같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도움을 얻은 분이 계시면 좋겠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2023.06.14 - [리뷰/PC, Game, 인터넷 등] - PC 메모리 추가 설치기 16GB에서 32GB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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