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블로그를 운영하며 2011년까지 200개 정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2007년이면 제가 20대 중반일 때네요. 그 때에도 애드센스가 있어서 블로그에 달기도 했죠. 물론 수익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재미로 글을 쓰고는 했는데, 중간에 복잡한 가정사와 일상의 분주함 때문에 2011년 6월 이후로는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2008년 4월에 이렇게 애드센스 핀번호가 적힌 엽서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문득 블로그 운영을 다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삶에 복잡했던 일들이 조금은 정리가 되고 여유가 생긴 게 컸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다보니 일상이 너무 무료해지고, 반복되는 일들이 지루해지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뭐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하고 찾던 차에 블로그에 눈길이 가게 된 것이죠.
이 블로그도 사실은 서브 블로그로 2010년에 개설해두었던 것입니다. 그 때 애드센스 인증도 받아두었죠. 그 때는 인증이 쉬웠습니다. 그냥 신청하면 다 해주는 수준. 첫 블로그 시작에서 14년이 지났습니다. 순식간이네요. 14년 동안 매일 글쓰기는 힘들었다 치고 일주일에 글 하나만 올렸으면 어땠을까요?
계산을 해보면 14년*52주=728 입니다. 일주일에 글 하나만 올려도 글이 무려 700개를 넘게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 기록들이 쌓여서 내 경험과 실력이 되는데 말이죠.
블로그를 운영하며 목표를 잡았습니다. 일단 월 방문자수 1,000명. 그 다음 목표는 월 3,000명. 이후에는 월 6,000명, 10,000명, 30,000명이 목표였습니다. 지난 5월 30일부터 1일 1포스팅에 도전하고 있는데 오늘이 6월의 마지막 날이고, 일단 월 1,000명과 3,000명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월 3,000명이면 하루 100명 수준입니다. 사실 뭐 전문가 분들이 보면 웃을 일이죠. 하지만 저에게는 나름 의미있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결국은 검색량이 많아야 할텐데 별로 없네요. 네이버, 구글 검색량은 처참합니다. 그래도 뭐 꾸준히 해나가야죠.
앞으로도 꾸준히 글도 쓰고, 책도 읽고, 생각하고 기록하고, 실천하면서 삶을 조금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합니다.
이번 달 애드센스 수익은 31.40 달러네요. 그래도 커피 몇 잔 마실 액수는 되네요. 글 쓴다는 핑계로 매일 스타벅스오면서 나간 돈이 훨씬 더 크지만ㅠㅠ 일단 이걸로도 만족합니다.
다 같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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