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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뷰/Apple

애플워치SE 나이키 에디션 구입 리뷰

by sdjoon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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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월쯤에 4세대 44mm 알루미늄을 구입하여 그동안 아주 만족하여 잘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5월말에 이제 중1 된 아들 생일선물로 애플워치를 물려주었습니다. 아들은 엄청 만족했죠. 사실 아들이 탐을 내기도 했고, 코로나를 거치며 너무 살이 쪄서 활동도 하고, 운동도 하라는 의미에서 흔쾌히 주었습니다. 

 

그런데! 7까지 기다리기가 힘드네요. 있을 땐 몰랐는데, 없으니 불편한 점이 많네요.

- 평소에는 시간이나 날씨 확인을 죄다 시계로 했는데 폰을 꺼내야 하는 불편함과

- 전화나 문자 왔을 때 일일 폰을 꺼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과(원래는 시계로 슥 보고 스팸이면 바로 꺼버리기)

- 활동량과 운동량을 체크하여 너무 안 움직였으면 그래도 의도적으로 더 많이 움직이고, 링피트도 하고는 했는데... 시계가 없으니 하기 싫어지더라구요.사람이 목표 설정과 도달 정도 확인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워치가 있을 땐 활동과 운동 수치가 눈으로 확인되니 게임처럼 목표 달성을 위해서 재미로 움직이게 됐는데, 그게 안 되니 재미가 없어서(?) 안 움직이게 되네요.

 

그래서 워치를 다시 구입해보려는데, 지방 도시라 당근마켓 중고는 잘 안 나오네요. 중고나라는 택배 거래를 해야해서 꺼려지고, 5세대 스댕이나 알루 중고 싸게 나오면 사고 싶은데 물건을 구하기 힘들고, se는 저렴하긴 한데, AOD와 ECG, 혈중산소 측정도 안 되고, 6세대를 사자니 5달 정도 기다리면 7이 나올 것 같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은 워치 SE 새 제품을 질렀습니다. 무조건 44mm! 원래 39만9천원인데, 저는 KT 유저라 KT샵에서 나이키 에디션을 10%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해주더라구요. 그래서 35만9천백원에 샀습니다.

https://url.kr/nf6ai5 <-kt샵 링크 주소

작은 것에서부터 사용자 편의성을 추구하는 애플
제품은 21년 4월 제작된 물건이네요.
워치4에서는 충전 어댑터를 줬는데, 지금은 안 준다는...
스포츠 밴드는 역시 나이키 버전이 좋네요. 예전 워치4를 스페이스 그레이를 사용해서 이번엔 실버로 선택!
아이폰과 동기화 설정 중
나이키 버전은 처음부터 '나이키 런 클럽'앱이 설치됩니다.

44mm 기준으로 6과 비교하면 18만원 저렴하고, 활성 산소 기능이 없고, 심전도 측정 안 되고, 고속 충전이 안 되고, 심박 측정도 2세대가 아니라 1세대이고, AOD(항상 디스플레이가 켜져 있는 기능)가 안 됩니다. 가만 보면 차이가 많긴 한데, 활성 산소와 심전도 측정은 평소에 거의 쓰이질 않고, 충전은 어차피 자기 전에 하기 때문에 고속 충전은 필요 없고, 심박 측정 세대 차이는 잘 모르겠고, 

 

AOD가 가장 큰 차이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이것 때문에 고민했지만... 1~2년 뒤에 워치를 바꿀 계획이라 이번엔 더 저렴한 SE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주일 가량 써보니 역시 좋네요. 워치가 처음 나왔을 때는 혹평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필수품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가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6와 SE 고민 중이신 분들 중에 돈이 조금 모자란다 하시는 분은 SE 써보세요. 충분히 만족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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