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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뷰/투자 책

진짜 부자 가짜 부자 책리뷰

by sdjoon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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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 가짜 부자 사경인 책리뷰

사경인 지음 / 더클래스 출판사 / 2020년 4월 17일

진짜 부자 가짜 부자

2020년 6월 17일에 다 읽은 책입니다. 집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사경인 회계사의 인생사를 알 수 있었고, 개인투자자의 공부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체계적으로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야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기록한 내용들을 올려 봅니다. 벌써 2년이 더 지나갔네요.


-28p

자산=부채+자본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살을 빼지 못하는 이유가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다. 행동으로 옮기는 데 실패해서다. 이 책을 읽고 부자가 되는데 실패했다면, 그 역시 책의 내용을 몰라서가 아니다. 실행하는 데 실패해서다. 일단 적어보자.

 

-118p

내가 소득을 구분하는 기준은 자동으로 들어오느냐, 아니냐 이다.

자본주의에서는 생산수단의 사유화와 그 대가를 인정한다. 노동 뿐만 아니라 자본에 대해서도 대가를 지불한다는 것이다.

 

-145p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인가. 부자의 재산인가, 부자의 자유인가?

나의 부자 방정식에는 노동수익이 없다. 오로지 시스템 수익만 있다. 따라서 나는 월 2,000만원의 노동소득을 월 500만원의 시스템 수익으로 기꺼이 바꿀 것이다. 부자가 되는 데에는 시스템 수익이 중요하다. 당신은 시스템 수익으로 생계비용을 얼마큼 충당할 수 있는가?

 

-151p

내 시스템 수익은 생계비용을 넘어선다.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가장 큰 요소는 내가 그걸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155p

팀 페리스 4시간

빨리 끝내면 잘한다고 칭찬하며 일을 더 줄 것이기에 굳이 서둘러 할 필요가 없다. 8시간 걸리던 일을 4시간에 끝내라고 하면 못 할 것도 없다. 성과는 좀 떨어지겠지만 그래 봐야 20% 정도?

근무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도 80%의 성과를 낼 테니 급여를 70%만 달라고 하는 것이다.

내 입장에서도 내 시간의 50%를 투여해서 70% 월급을 받으니 좋고, 회사 입장에서도 70%의 월급으로 80%의 성과를 얻으니 나쁠 것이 없다. 이런 식으로 비효율을 제거하고, 업무를 자동화하고, 몸값을 높여가다 보니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도 오히려 돈을 더 벌고 있더라는 게 저자의 경험담이다.

 

-166p

1시간만 투자하면 될 것을 이틀을 버렸으니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가? 그 때부터 내 몸값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버핏: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209p

어떤 투자든 위험이 따른다. 공부하고 대비하며 위험을 줄여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그런 위험이 무섭다면 1.8%짜리 예금에 가입해 62년 동안 모으는 방법밖에 없다.

나 역시 젊은 시절 은행 대출까지 받아서 한 투자가 반 토막이 났던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정말 자신이 바보같고 한심하게 느껴졌고 매일매일 후회했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내가 부자가 되는 데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239p

당신이 매일매일 해온 일이 10년이나 쌓였는데, 거기서 만들어낼 콘텐츠가 없다면 좀 허무하지 않은가?

윗사람이 시켜서 마지못해 할 때와 나중에 내 자산이 될 콘텐츠를 염두에 두고 경험을 쌓기 위해 할 때는 일에 대한 태도와 성과가 달라진다.

 

당신은 뭘 해도 참 잘해. 그것은 무엇을 배우든지 그것을 가르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기 때문이다. 가르칠 생각으로 배우면 뭐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당신이 살아가며 배우는 모든 것이 콘텐츠가 되고, 자산이 될 수 있다.

 

-244p

한 달에 단돈 1만원이라도 콘텐츠로 인한 시스템 수익을 만드는 데 도전해보길 권한다.

이모티콘, 앱 만들기, 스톡사진

자기 사업하기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으니 별도의 시스템수익을 조금씩이라도 만들어가고, 시스템자산을 모아가야 한다는 것이 내가 찾은 결론이다.

사업소득이 시스템수익이 되려면 이를 시스템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일정 궤도에 오른 다음에는 당신이 없이도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다.

 

-289p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건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 되기 위한 교육이 아니다. 정말로 가르치고 싶은 건 시스템수익을 만드는 방법이다.

아이들 사교육에 쓸 돈이면 그 돈으로 아이를 위한 시스템자산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널 위한 시스템수익을 만들어놨으니, 네가 하고 싶은 일은 스스로 찾아라. 그게 무엇이든지 응원하마!”

 

거기에 더해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건 딱 하나다. 바로 좋은 습관 두 가지를 갖게 해주는 것이다. 책 읽는 습관과 운동하는 습관!

시스템수익을 갖추고 책 읽는 습관과 운동하는 습관이 있다면 두 아들이 세상을 나보다 더 멋지게 살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90p

늦었다면 늦은 만큼 더 큰 비율로 투자해야 한다.

조금만 더 어렸을 때 이걸 깨달았다면! 누군가가 나에게 좀더 일찍 이걸 알려주었다면!

욕심 같아서는 초중고 교과서에 실려서 모든 사람이 좀더 일찍 깨달았으면 한다. 뒤늦은 나이에 깨달은 많은 분들이 아마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늦었지만 어쩔 수 없다. 이제라도 알게 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309p

한 가지 뻔해 보이면서도 유일한 방법은 제대로 된 공부를 하는 것이다. 내가 주식으로 지금까지 높은 수익율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계속해서 고민하고 공부했기 때문이다. 투자와 관련된 책을 두루 읽고 파고들었으며, 좋은 강의가 있다고 하면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았다. 노력과 성과가 선형관계를 이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런 노력이 쌓여서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당신이 이 책을 여기까지 읽고 뭔가 깨달음을 얻어내고 발전을 이루었다면, 그것이 공부의 성과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310p

고기를 잡는 방법도 모르고 잡을 만한 도구도 없는데, 어디에 물고기가 많은지 알아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혹시나 궁금해할까 싶어 알려드리자면 부동산은 강남의 아파트가 좋고, 주식은 바이오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가 유망하다. 거기에 고기가 많다.

 

전세를 낀 갭투자로 아파트를 구입하더라도, 나중에 월세로 전환했을 때 어느 정도의 시스템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지 고려해보는 게 좋다. 그저 시세가 상승할 거라는 믿음만 가지고 투자했다가 부동산이 하락세로 돌아섰을 때 대안이 없다면 난감해진다.

 

-312p

조엘 그린블라트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GAGR

자본수익율 return on invested capital= 투자된 자본 대비 얼마나 많은 이익을 냈는가? = 좋은 회사

이익수익율 earnings yield=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을 얼마에 살 수 있는지?=싼 회사

결국 이 두 가지가 모두 높은 회사를 사라!!

이렇게 기업의 재무데이터나 시장의 가격정보 등 수치화된 데이터를 이용해 투자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을 계량투자 혹은 퀀트투자라고 한다.

 

주식투자에서 많은 사람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주식투자를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313p

투자의 목적은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의 일차적인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한다. 내 눈에 좋은 회사라면 남들이 보기에도 좋은 회사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누가 보기에도 좋은 회사라면 대부분 가격이 비싸다. 투자에서 돈을 벌기 위한 첫 단계인 싸게 사서가 되지 않고 비싸게 사게 된다. 그러니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좋은 회사를 찾아 나서면 십중팔구 투자에서 손실을 볼 확률이 높다. 운 좋게 몇 번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경우’가 있겠지만 결국에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주식투자의 목표는 좋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회사를 싸게 사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가격이 싼지 비싼지에 대한 가치평가 단계가 필요하다. 주식의 적정가치를 계산해서 가격과 비교하여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가격을 가치와 비교하지 않고 그저 과거의 가격과 현재의 가격을 비교해서 싼지 비싼지를 판단한다.

 

-314p

강환국 <할 수 있다! 퀀트 투자>

나는 초기에 재무지표를 활용해서 퀀트식으로 투자하다가, 투자에 대한 공부가 깊어지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개별 종목을 분석해서 집중투자 하는 방법을 택했다. 많은 공부와 고민, 인내를 거쳐야만 했다.

주식투자는 처음에 퀀트투자로 시작한 다음, 충분한 공부가 됐다면 자금 일부를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로 조금씩 옮겨가며 성과를 관찰해보기 바란다. 투자 성과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격이나 기질, 투자환경에 따라 퀀트투자가 적합한지 개별주 투자가 적합한지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판단은 투자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내릴 수 있다. 두 가지 모두를 경험해봐야 결론에 다가갈 수 있다.

 

-316p

블랙스완

마법의 돈 굴리기

시스템자산과 투자자산에 배분하는 전략

하지만 아무리 자신감이 생기더라도 투자액의 30%는 시스템자산에 투자하기를 바란다. 시스템자산에서 안정적인 시스템수익이 생겨나면 투자 성과 역시 좋아질 확률이 높다.

자산의 가격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계속 찍어내는 한 가격은 상승한다. 다만 단기적인 침체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그 단기적인 침체를 버틸 수 있도록 힘과 대안을 마련해두어야 한다.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다.

 

-에필로그

부자가 되기 위한 과정

1. 자신의 상태를 측정하고 기록한다.

2. 재정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그린다.

3. 목표를 향한 로드맵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수정한다.

 

다큐멘터리 <행복해지는 법>


사경인 회계사는 94학번입니다. 저보다 7살이 많습니다. 그런데 23~4살 때쯤 아버지가 빚보증을 섰다가 돈을 날리기도 하고, 심지어 아버지가 뺑소니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건강이 안 좋았고, 두 여동생도 있었습니다. 그 위기를 극복하고자 열심히 공부해서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고, 책임감이 지나쳐(자기는 아버지처럼 갑자기 가족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 엄청나게 일하다가 성대결절이 계속 왔습니다. 의사는 지나친 책임감을 내려놓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사경인의 과거사를 읽다가 갑자기 저의 과거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저는 사경인처럼 경제적 책임감을 그렇게까지 느끼지는 않았지만 얼떨결에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죄책감에 휩싸여 3년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2022년의 주식 하락장을 거치며 다시 이 책의 독서 기록을 읽으니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도움되는 내용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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